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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가족여행/헝가리여행107

토요일이면 기다리는 아이스크림 차 우리나라에 아침이면 종을 치며 오는 두부장사처럼 헝가리에는 음악소리와 함께 냉동차가 마을을 돈다. 처음에는 쓰레기차인가 했었다. 이 냉동차는 요일을 정하여 같은 시간에 항상 방문을 한다. 아이스크림, 헝가리 사람들이 식사 준비에 필요한 필수 냉동 야채와 간단한 고기종류, 냉동 빵등이 있다. 토요일 오후가 되면 딸들은 익숙한 음악소리에 귀기울이고 있다가 가까이 오면 엄마에게 돈을 타다가 문앞으로 가서는 기다린다. 재미있는 것은 이 음악소리가 지방마다 다른것이 아니라 다 같다는 것이다. 또 헝가리에 사는 동안 안바뀌고 언제나 같은 음악인걸 보면 아주 오래전부터 이 곡으로만 해 온것 같다. 이젠 토요일이면 은근히 나도 기다린다. 사실 슈퍼에서 사가지고 오는 사이에 녹기 때문에 나도 아이스크림차에서 사는 것이 .. 2007. 7. 22.
센텐드레 부다페스트 가까이에 있는 센텐드레에 가기로 했다. 아침식사를 하는데 바람이 아주 시원하게 불어서 어제 더위로 고생했지만 오늘은 괜찮겠다 싶어서 안심하고 나갔는데... 웬걸 어제와 같은 41도로 바람한점 없다. 어찌나 더운지.... 센텐드레는 아직까지 옛날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는 아름다운 작은 도시이다. 헝가리사람들이 아닌 세르비아인들과 그리스인들이 모여서 이룬 마을이라서 집과 마을의 골목골목이 좀 색다르다. 그리고 정착한 세르비아인들의 대부분이 수공예품을 만드는 장인들이 었다고 한다. 그래서 여러가지 필요한 물품과 장식품을 만들다 보니 자연스럽게 예술가들이 모여들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관공지가 되었다. 거의 모든 집들이 관광상품을 파는 가게와 겔러리,식당들이고, 나머지 집들은 박물관이라고 생각하면 된.. 2007. 7. 22.
헝가리 전통 음식 시식 아침부터 바쁘다. 내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를 가기위해서 차를 손봐야 하기에..... 오전은 그렇게 카센터에서 보냈다. 오늘은 점심을 헝가리 레스토랑에서 하기로 했다. 남편 친구 가족이 헝가리를 방문한 동서가족에게 선물로 헝가리 식사를 대접해 준다하여 감사하는 마음으로 갔다. 헝가리음식은 마늘과 고추가루를 사용해서 인지 대체적으로 약간 짠것 빼고는 우리 입맛에 거슬리지 않는다. 개인적으로도 칠면조 가슴살에 치즈를 넣은것과 전통적인 쇠고기 스튜를 참 좋아한다. 헝가리 음식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중의 하나인 구야쉬 스프를 먹었다. 이번에는 빵안에 구야쉬 스프를 넣어서 나왔는데 먹는 재미가 좋다. 생소하고 만약 짰다면 빵에 스며들어 간이 딱 맞아 좋다. 단점은 국물이 금방 빵에 스며들고 금방 배가 불러와서 메인.. 2007. 7. 18.
헝가리 서커스 관람 헝가리 부다페스트에는 1896년부터 시작된 서커스가 있다. 그 자리에서만 100년이 넘었고 아직까지 헝가리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보통 2달에 한번씩 프로그램이 바뀌고 오늘 처럼 여름방학 특집일 경우에는 8월 말까지 하다가 잠시 문을 닫고는 가을 프로그램이 다시 시작된다. 가끔은 국제 서커스 경연 대회가 열리면 표가 조금 비싸기는하지만 정말 멋진 쇼를 볼 수가 있어서 참 좋다. 평일에는 수.목.금은 오후 5시 토요일은 오후 3시와 7시 주일인 일요일은 아침10시 30분과 오후 3시에 있다. 보통 2시간 프로그램이다. 관람료는 자리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오늘처럼 좋은 자리에 앉을 경우에는 2.000포린트(약 10.000원정도)이고 초등학생은 조금 할인된다. 우리 아이들이 부다페스트에서.. 2007.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