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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엄마의 일/2011년30

올림픽 데이 목요일,날씨가 좋다. 다행이다.냉동고에 얼려 놓은 물을 꺼내서 작은 녀석 주고,청바지에 티셔츠를 입고 학교로 갔다. 우리식 표현으로 한다면 미니체육대회라고 해야 할까.......?가족들이 모두 함께 하면서 도시락을 먹는 그런 운동회가 아니기 때문이다.8시 45분.예비반부터 6학년이 함께 모였다.전교생 120여 명이니 작다.한눈에 다 들어오니 내 눈에는 좋다.멀리서 작은 딸도 보고.준비운동을 하는 아가들.어설프다.나 어렸을 적에는 국민체조를 일주일에 두 번 이상 했었는데........예비반 우리 아가들의 첫 번째 경기는 달리기.두 명씩 짝을 지어 달렸는데 밀란이 웨일런 보다 빨랐다.이렇게 두 명씩 달려서 일 등끼리 다시 달리고.저리 몇번을 달리고도 힘이 나는지 뒤쪽에서 또 뛰어다닌다. 저 못 말리는 에너지.. 2011. 5. 28.
2011년 May fair 아침에 눈을 뜨니 비가 오고 있었다.가슴이 철렁 내려앉고 , 이렇게 부슬부슬 계속 비가 온다면 어쩌나.... 걱정이 되고.눈을 뜬 작은 녀석 분명 가늘게 비가 오는데 저건 비가 아니란다.비 아니야~~~!!! 비 안 오는데 왜 그래?!!비가 안 왔으면 싶은 마음이 그리도 간절한 것이다.학교에 도착할 때쯤에는 비가 그쳤지만 그래도 조금 걱정이 되었었다.다행히 바람은 불었지만 May fair가 끝날 때까지 비가 오지 않아 어찌나 감사하던지......한국 엄마들이 김밥을 준비해 주셨다.올해 수익금 전액을 일본 돕기에 보내기 때문에우리도 함께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다른 나라 엄마들도 케이크며 쿠키들을 구워서보내 주셨다. 점심으로 핫도그를 먹고 드디어 시작이다. 이렇게들 이쁘게 꾸미고 말이다. 염소가 너무 좋으면.. 2011. 5. 14.
일주일 전 이야기들. 이제야 사진 정리를 했다.지난주 금요일 채플시간에는 우리 아가들이 하나님을 찬양했다.그런데 교실에서는 그리도 잘하던 녀석들이 형들 앞에 서니 긴장을 했는지 목소리가 기어 들어간다.그래도 그 모습조차 이뻐 형아, 누나들이 많이 웃어주고 박수도 많이 쳐주었다.5학년 티나 선생님께서 우리 아가들에게 사인랭귀지를가르쳐 주셨었다.내가 만약 나비라면.....열심히 따라서 배웠는데....진짜 잘했는데 어째 무대 위에서는 그리 긴장들을 했는지........그리고 4학년 언니, 형아들의 연극이 있었다.정말 멋진 연극이었다.이쁘다. 우리 아가들. 웃는 모습이.매일 저렇게 환하게 웃었으면 좋겠다.해처럼 밝게 웃었으면 좋겠다.역시나~~~~우리 노라 공주님 어디서 죽은 아니 잠자는 벌레를 찾아와서는 친구들에게 보여준다.하빈이 .. 2011. 5. 12.
멋진 Denny family의 공연 정신 하나 없는 토요일.아침 8시 30분 아이들은 유리 엄마 차에 태워 한글학교로 보내고나는 장을 보러 갔다가, 간신히 10시 오전 집회에 참석을 하고12시 끝나자 마자 한글학교로 딸을 태우러 갔다.2시까지 스프링콘서트 장소까지 가야 하기에......간단히 맥도날드 피시버거로 점심을 차 안에서 먹이고콘서트 장에 가니 좀 이르다. 늦는 것보다 괜찮다. 다행이다.6학년 하빈이는 올해가 마지막이다.올해 콘서트에서 3학년 에이든의 가족 연주가 아주 멋졌다.집에 와서 남편에게 "진짜 멋지지? 아빠랑 딸이랑 아들이랑 연주하고"나중에 우리도 하지 뭐.진짜? 어쨌든 남편 말이 나중에 우리도 하잔다.말이라도 그리 해주니 좋다. 무대위에 서기만 해도 귀엽고 이쁜 아가들.연습할 때 보다 노래도 더 크게 잘 부르고.서툰 몸짓.. 2011.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