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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엄마의 일/2012년21

드디어 방학이다~~~~ 금요일, 아이들이 신이 나서 올라온다. 방학하는 날. 나도 신이 난다. 이날은 Elementary 모두 함께 크리스마스 예배를 드리는 날. 일학년 케베의 코가 불이 난다. 하나님 말씀을 통해 크리스마스를 이해하고, 에고~~~ 이쁘라~~~~ 어쩜 저리 열심히 듣는지..... 4학년이 연극을 했다. 우리 예수님께 어떤 선물을 드리면 좋을지.... 재미있게 보는 우리아이들 참 이쁘다. 언제나 열심이신 Ps. 핸들. 고맙습니다.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다시 배우는 우리 아이들. 감사함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범사에 감사하는 삶으로.... Ps.Jim 사무실에 방문해서 캐럴을 불러드리며 카드를 드리는 우리 천사들. 그리고 음악 선생님께도. 내가 미처 사진 찍지 못한 미술 선생님과 체육선생님께도..... 이날 하루 .. 2012. 12. 16.
헝가리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크리스마스 - 2012년 12월 5일 매년 11월 말부터 학교에서는 기본 음식 재료를 모은다. FOOD DRIVE 아이들이 기본 음식 재료인 설탕,밀가루, 기름, 국수, 커피, 티,..... 아침에 학교 올 때 들고 오면 모두 저리 모은다. 전교생 160명이 함께 하는 기분 좋은 일. 이 음식들은 크리스마스 전에 생활이 어려운 가정 특히 은퇴하신 나이 드신 분들에게 드리는 선물이다. 항상 저학년들이 열심이고 하이스쿨은 좀 시큰둥..... 그래서 좀 아쉽다. 음식마다 포인트가 있어서 일등 한 학년에게는 점심으로 피자를 학교에서 배달시켜 준다. 올해도 너무 차이가 난다. 초등학교와 하이스쿨의 그래프가. 올해는 5학년과 12학년이 이겨서 피자가 배달될 것이다. 오후 1시 30분이 되자 학교 학생회 대표들과 워싶팀 학생들이 모여서 금요일 저녁에 전.. 2012. 12. 6.
학교가 너무 좋다는 어린 왕자. 떼쟁이 어린 왕자가 학교가 너무 좋단다. 이젠 아침에 떼쓰지도 않고 웃으며 가방 흔들고 신나게 미스 선미~~~~ 부르며 들어온다. 말 안들을 때마다 하나, 둘,... 셋... 넷..... 요즘은 하루에 한두 번만 숫자도 센다. 그렇다고 어린 왕자가 모범생이냐.... 절대 그건 아니다. 몸싸움을 안 하고, 기싸움을 안 한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평화스럽다. 하지만 학습도 해야 하고 영어도 배워야 하기에 아직도 실랑이를 한다. 그래도 이 정도쯤이야...... 학교에서 앨범 사진 찍던 날. 사실 변화된 환경을 너무 힘들어하고 그래서 도망치니까 걱정했는데 괜찮았다. 오히려 즐기는 녀석. 빼앗길까 봐 지레 경계하고 소리 지르던 녀석이 이젠 저리 친구들과 함께 논다. 어쩌면 이것이 제일 큰 변화가 아닐까...... .. 2012. 11. 21.
어린 왕자가 삐지기 대장으로. 한 달이 지났다. 어린 왕자가 우리와 함께 한지. 아직도 규칙 지키기가 어렵고, 친구들과 함께 단체 행동이 어렵지만 그래도 학교가 어떤 곳인지, 선생님의 지시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배워가고 있는 중이다. 정글에서 온 녀석도 아니고, 사막 한가운데에서 떨어져 살다 온 녀석도 아니건만 어쩜 그리도 규칙이나 함께 해야 하는 것에 힘들어하는지..... 그래도 요즘은 몸싸움은 안 해서 그나마 다행이다. 매일 아침 요녀석 기분이 어떠신가.... 살피는 것이 하루 시작이다. 밤에 무엇을 하시길래 저리 아침부터 피곤하시다고 책상에 누우시고. 그래도 바닥에 안 누우니 그나마 다행. 하지만 10여분이 지나면 스르륵~~ 뱀처럼 그냥 바닥으로 미끄러져 누우시고. 경고 몇 번 받고 스트라이크 협박을 받아야 다시 책상으로 올라오.. 2012.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