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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엄마의 일231

SPIRIT DAYS and EGG HUNT 예전에는 가을,봄 두번 스피릿 위크가 있었느데 작년부터 일년에 한번, 그것도 일주일 동안 하는 것이 아니라 하루씩 몇주동안. 올해 드디어 스피릿 데이 첫날, 목요일 아침. 빨리 준비하라고, 늦었다며 방문을 여니....헐~~~~~ 누나, 이상해. 진짜 이상해.... 그러고 학교 갈거임? 태산이 하빈이가 이상한지 빤히 쳐다 본다. ㅎㅎㅎ 엄마..... 누나 아픈가봐..... 이상해, 좀 말려봐요~~~~~ ㅋㅋㅋㅋ 헐~~~~~ 진짜 누나 저러고 학교에 간다...... 늦었다는 재촉에 차 유리창을 보면서 립스틱 바르는 녀석. 오우~~~ 멋지네~~~ 점심 먹고 울 아가들 계란 바구니 들고 부활절 계란 찾으러 출동~~~ 교장선생님의 주의 말씀과 한사람당 6개의 계란을 찾으라는 소리와 함께 계란 찾으러 뛰어간 울 꼬.. 2015. 4. 4.
봄 햇살 아래 쑥쑥 자라는 아이들. 봄 햇살이 너무 좋다. 어쩜 이리 하늘도 파랗고 높은지.... 올해 아이들은 복이다. 미쓰 지나가 아이들하고 정말 잘 놀아주기 때문에. 헐~~~~~ 조심하셔요~~~~ ^ ^ 날씨가 좋은 요즘은 이렇게 야외수업도 한다. 바닥에 미쓰 지나가 말하는 소리를 적어보는 아이들. 얼음 땡! 놀이도 한다. 어찌나 이쁜지. 웃음소리가 하늘높이 퍼진다. 3월에 학교에 등록을 한 쇼따와 영준이도 적응을 잘하고 아이들하고 잘 지내니 감사하다. 쇼따는 이젠 내등에 살며시 다가와 업히기도 한다. ㅎㅎㅎㅎ 키가 제일 큰 녀석이. 다 지들 복이지 싶다. 미쓰 지나는 올해가 첫번째 해라서 더 열심히 하고 형제자매가 많아서 그런지 정말 아이들하고 잘 놀아준다. 수업준비도 아주 많이 잘하고. 그래서 무지 편하다. 올해는. 2015. 3. 25.
Happy Valentine's Day 밸런타인데이는 토요일인데 금요일 아침. 아이들이 우리 교실을 방문했다. 예쁜 카드도 만들고 고무줄 하트도 만들고, 사실 난 발렌타인 데이 별 느낌이 없는 사람인데 헝가리에 와서 좀 생각이 바뀌었다. 여기는 젊은 연인들만의 날이 아니기에. 특히 여자가 남자한테 초콜릿 주면서 사랑을 고백한다는 한국식 발렌타인 데이가 아니라서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눈이 어마어마 큰 앨리슨 공주님이 준 튤립. 봄 냄새가 난다. 고마워~~~~ 해피 발렌타인 데이. 자스민은 전날 하트 쿠키를 구웠다며 교실로 들고 와서 하나 주고 간다. 못 먹고 집에 가져왔다. 신랑이 나 대신. 신랑 해피 밸런타인데이야~~~~ 우리 아가들 전날 집에서 카드도 저리 이쁘게 만들고, 선물도 정말 정성껏 포장을 해가지고 와서는 서로 나눈다. 정말 해피.. 2015. 2. 14.
우리 아가들 벌써 100일이 되었네. 오늘로 수업 시작한지 100일 되었다. 첫날부터 수업일수를 세기 시작했는데 오늘이 100일째다. 아침에 교실에 올라오면서 부터 100일이라는 소리가 멀리서 부터 들린다. 오전 10시. 1학년 교실에 잠시 들리는 시간이다. 아이들 간식시간에 선생님 잠시 교실을 비우는 동안 아이들을 보는 것이다. 오늘이 100일이라고 아이들이 100개의 무언가를 꾸미고 왔다. 100개의 초콜렛을 부치고, 100개의 스티커를 붙이고, 100개의 스템프를 찍고, 100개의 막대를 그리고, 100개의 번개를 붙이고, 100개의 젤리 곰을 붙이고, 100개의 틱톡을 꾸미고 왔다. 100개의 페이퍼 클립을 몸에 부치고, 100개의 모형을 오려서는 붙이고 온 아가들. 등뒤에는 저리 100이라고 쓰고 온 아가들. 100일이라 신이난 우.. 2015.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