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우리 가족의 이야기161 고기 구우러 코마롬으로 이번 주 코마롬 열방교회에서 선교사님들 집회가 있다고연락을 주셨고,어제 아침 메트로에 가서 삼겹살, 목살, 음료수 사서 코마롬으로 갔다.더운 여름에 멀리서 들 오셔서 집회하시는 선교사님들을 위해서고기 구우러 코마롬으로.해바라기가 저리 피었구나... 끝없이 노랗다.차를 세울 수 없어 사진을 못 찍음.아주 오래전 소피아 로렌 주연 해바라기 영화가 헝가리에서 촬영했다고 해서 다시 보게 된 해바라기.정말 평야의 나라 답게 끝없이 노란 해바라기 밭.익숙한 열방 교회 놀이터가 먼저 보이고.새로 만드셨나 보다.단체로들 오셔서 수련회도 하고 하니 필요하겠다.큰 나무를 자르거나 뽑지 않고 나무를 그래로 두고 만든 단체 숙소.아침 일찍 부터 와 계신 김 선교사님께서 불을 피워주시고,울 신랑은 안에서 준비해 온 고기 손질해.. 2024. 6. 26. 재 헝가리 한인회 출범식 드디어 헝가리에도 한인회가 생겼다.1989년에 헝가리와 대한민국이 수교를 맺고 한국 대사관이 생기고,한국 사람이 헝가리로 들어와 살게 되면서 몇 번 한인회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말도 나오고 만들어 질 것 같기도 했지만 큰 문제가 없다 보니(헝가리는 대부분 다 공무원, 유학생, 주재원..이다 보니 필요성을 못 느꼈다.) 지금까지 한인회가 없었다. 하지만 지금 현재는 거주증을 받은한인이 8,000명이 넘었고 장단기 출장자들까지 포함하면 대충 15,000명이넘는 한인이 있다.그러다 보니 이런저런 사건사고(크게는 사망사고까지)가 생기고 한인회의 필요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작년부터 준비한 한인회가 드디어 6월 22일 토요일 오후에 220(방명록에 적힌 숫자만) 명이 넘는 손님,교민과 함께 출범식을 가졌다.. 2024. 6. 24. 아들 선 블록 발라야 합니다. 울 아들은 아빠를 닮아서 선크림 바르는 거 아주 싫어한다.자꾸 얼굴이 까매지고 점도 생기는 것 같아 어미는 안달이 나고아들은 싫다고 도망가고.그러다 붙잡아 대충 발라주는데,오늘은 유튜브로 선크림을 왜 발라야 하는지 보여 주었다. 그랬더니 어라? 순순히 바르네?진작 보여 줄 것을. 우씨.근데.... 욘석 봐라?엄마가 그리 바르라고 해도 절대 안 바르겠다고 도망 다니더니유튜브 보고 나서야 바르다니.엄마 말을.... 의심한겨? 어이없음.선크림도 큰 누나가 병원 피부과 의사 선생님한테 소개받은걸로 꼭 그걸로 약국에서 사야 한다는 말을 듣고 약국에 가서 샀다.다른 선 크림은 큰 효과가 없다면서 피부과 의사 선생님이 꼭 이걸 사용해야 한다고 했다 하니.음..... 다른 것의 두 배 정도 가격?그래도 울 아들 피부는.. 2024. 6. 18. 산책 대신 골프장에서 걷기 매일 아침과 저녁 태산이랑 같이 1시간 30분 이상 걸었는데,태산이가 없으니 산책을 안 한다.아니 못 한다는 게 더 맞는 표현일 듯.혼자 공터를 나가기 싫고 공터 뒤로 한적한 길을 걷기가 무섭다.햇볕을 쬐고 있던 뱀을 만나고는 너무 무서워 다시는 산책을안 나갔다.특히나 공터나 산쪽으로는.그러다 아는 동생이 골프 배워 같이 하자는 말에...울 하겸이 혼자 골프 안 하고 싶다는 말에... 시작한 골프가,울 태산이 떠나고는 산책대신 걷기 운동에 이리 좋을 줄이야.혼자 9홀 나가보니 너무 좋았다.천천히 나 혼자 치면서 걸으면 1시간 30분 정도.일주일에 한 번은 동생이랑 같이 치고,수업이 없는 요즘은 나 혼자 나가기도 하는데,이 날도 나 혼자 한다고 예약을 했는데 가보니 헝가리 아저씨가 악수를 하며 자기소개를 .. 2024. 6. 12.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