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우리 가족의 이야기161 딸 덕분에 다시 붓을 잡아 본다. 큰딸이 일 년 휴가 다 털어서 2주 한국을 다녀왔다.결과는 시험은 떨어졌다. 한국 의사 고시를 보기 위한예비고사를 보러 갔는데.... 필기시험은 23% 합격율이었다고.울 딸은 77%에 들어갔다. ㅎㅎ괜찮아 딸. 다들 1년씩 학원다니며 공부하는데 우리 딸은 병원 근무하면서경험상 한 번 본 거니까.... 괜찮아. 헝가리는 1년에 여러 번 시험을 보는데 한국은 1년에 딱 한 번이고,떨어지면 1년 뒤에 봐야 하니... 그냥 영국이나 미국으로 가면 좋겠다고 했다. 큰 딸에게.아빠는 떨어졌다는 소식에 바로 신나게 재밌게 놀고 오라 하고.그리고 드디어 어제 엄마, 아빠가 부탁한 짐 큰 가방 3개를 이고 지고 왔다. 두 누나가 일본 오사카 여행 중에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받아 온 물총을 소중하게 가지고 왔다. 울 아들.. 2024. 7. 18. 2024년 7월 6일 한국에서, 헝가리에서 토요일,금요일 밤부터 우리 아들은 설레면서 다음 날을 기다렸다.하준이랑 동오랑 그리고 정빈이랑 만나서 논다고.빨리 내일이 오면 좋겠다면서.토요일은 늦잠을 자야 하는데 우리 아들은 일찍 일어나서 옷까지 갈아입고 시계를 본다.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동오 집에서 놀기로 했기 때문에.드디어 동오 집에 우리 아들 내려 주면서 가방에 전화기 넣어주고혹시나 엄마한테 연락할 일이 생기면 전화하라 했지만 안다.노느라고 전화할 일이 없을 거라는 거.나중에 사진을 보내 주셨다.다음에는 우리 집에서 놀자고.... 방학은 길고 길어서....오후에는 사촌형아가 차를 사서 놀러 온다 해서 사촌 형차 타고 집에 온 울 아들.큰 누나가 집에 오면 항상 아들이랑 놀아 주곤 했는데...오늘은 사촌형아가 하겸이랑 모두의 마블을 하면서 밤.. 2024. 7. 7. 2024년 7월 5일 우리 가족 곧 다른 나라로 이동하는 분과 아쉬운 마음을 달래려만나기로 했는데.... 울 아들이 방학이라서...나름 찾아보니 고양이 카페가 있어 거기서 만났는데.울 아들 시큰둥하다.한국 고양이 카페는 간식도 줄 수 있고, 고양이들이 여기저기움직이고 뛰고... 나름 재밌었는데 여기는 고양이들이 대부분 잔다. 울 아들 재미없다고... 핸드폰만 보더니 가잔다.... ㅠㅠ고양이들이 테이블 밑에서, 위에서 잠만 자니 아이들이 심심하고,이야기하니 직원이 고양이를 간식으로 유인해서 들어왔는데...간식만 먹고 또 높은 곳으로 올라가 잔다....울 아들 심심하다고.아들이 큰 것인지... 고양이들이 안 놀아 줘서 심심한 건지.카페에는 계속 아이를 동반한 손님이 들어오고.저녁 식사에서 또 만날 것이라서 1시 좀 넘어 나왔다.심심하다 몸.. 2024. 7. 6. 이렇게까지 정리할 생각은 아니었는데. 4도어 삼성 냉장고를 샀다.한국에서 사가지고 오셨는데 헝가리를 떠나면서 가지고 갈 수 없어서(가지고 간다 해도 팔고 가서 새로 사라 할 생각이었다.)내가 운 좋게 샀다.어찌나 기분이 좋던지....이르드에서 이사 올 때 냉장고 버리고 새로 사려고 했었는데 어쩌다 보니 그대로 끌고 와 계속 사용하고 있었다.냉장고가 커서 앞 문으로 들어 올 수가 없어 뒷마당을 통해 뒷 베란다로 옮기고. 드디어 오늘 대대적인 이동이 시작되었다.일단 오래된 냉장고를 빼내고 그 자리로 장식장을 옮겼다.안 닦으려고 했던 장식장까지 다 닦고, 헤렌드 찻잔도 닦고.커피잔 정리는 신랑이 하고.장식장이 있던 자리에는 냉동고를 옮겼는데....처음에는 청소할 생각이 없었다.정말....그런데 코드를 뽑고 냉동고 속을 보다가....저 얼음덩어리들.. 2024. 6. 30. 이전 1 ··· 6 7 8 9 10 11 12 ··· 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