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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우리 가족의 이야기161

체리, 그리고 이제 시작하는 한인회 한 달 전,신랑이 체리가 어마어마 많은데 한국 분들에게 소개해서 팔아 줄까?해서 그러지 뭐.했다.그리고 체리 가격이 처음에는 1,600 포린트로 오더니 다시 1,000 포린트로알려 왔다. 체리 1kg에 천 포린트라고.시중에서는 괜찮은 체리는 1kg에 3,000~3,800 포린트에 판매가 되고 있어너무 싼대.... 맛이 없으면 어쩌지... 은근 걱정이 되었고,하루 걸러 비가 와서 원래 계획보다 2주나 늦어진 어제 드디어체리 판매를 했다, 한인학교 앞에서.아침 8시 30분부터 11시까지 판매한다고 한인 단톡방에 몇 번에 걸쳐안내를 했고, 아는 지인 몇 분에게 미리 말씀드리고 주문도 받고.600여 kg의 체리가 왔다.토요일 체리를 팔기 위해서 금요일 하루 종일 인력을 동원해서 체리를따고 있다며 사진을 보내왔다.. 2024. 6. 10.
두나 강 유람선 침몰 사고 5주기 추모식 2019년 5월 29일 밤 9시 폭풍우 치던 밤에 한국 관광객 35명이 탄 유람선 허블레아니 호가대형 크루즈 선박과 충돌하면서 침몰했고.25명이 사망했고 한 명은 아직도 실종이다. 폭풍우 치던 밤 11시쯤 침몰 소식을 듣고 경악을 했었다.이 날씨에? 정말 이 날씨에 배를 탔다고? 그래도 설마 튜브도 있고... 두나강이 크다 해도 우리 한강처럼큰 것도 아니니 설마... 했었다. 아직도 머르깃 다리를 건널 때면 생각이 나고 울컥한다.얼마나 무서웠을까..얼마나 두려웠을 까...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지만 그 안에서 일 초가 일 분처럼, 한 시간처럼느껴졌을 텐데... 얼마나 무서웠을까... 남은 가족 분들 얼마나 힘드실까....  작년까지 우리 외교부와 주헝 한국대사관, 헝가리 정부가 함께 공식적인 추모식을 했다... 2024. 5. 30.
엘떼 세종 골든벨 엘떼 한국어과 15주년 행사 중 세종 골든벨 프로그램이 있었다.여기에 남편 회사에서 상품을 기증해서 시상식에 참여하게 된 신랑.난 아들이 방학이라 집에 있고, 남편만 다녀왔다.사진이 와서 기록한다.알렉스가 혹시나 받지 않을까 했더니 역시나 받았다.작년 우리 클래스 유일한 남학생인데 참 한국어를 열심히 잘했다. 이름을 잊었다.작년에 가른 친 성실한 여학생. 오~~~이 학생도 작년에 가르쳤는데. 조용히 열심히 한 학생이었다.오~~~ 1등.축하 축하.울 신랑이 한국에서 사온 삼성 갤럭시 태블릿을 받았다.학생들이 애플도 좋아하지만 그래도 한국어과이고 세종 골든벨이니까 우리나라 제품 삼성으로. 모두들 한국어 열심히 배워서 한국 기업에도 취직하고,한국으로 공부하러도 가고,통,번역도 하면 참 좋겠다. 2024. 5. 10.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통일 골든벨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주체로 중동부 유럽 통일 골든벨이 토요일 한인학교에서 열렸다.미리 예상 문제를 주고 3~6학년, 중 1~3학년이 참여했다.울 아들은 참관.뒤에서 그래도 반 이상 문제를 맞혀서 어찌나 신기하던지.남편이 한인회 회장이기도 하지만 민주 평화통일 자문위원이라서 참석을 해야 해서 나도 참관하러 갔다.한인학교 교사 하다가 그만두고 한인학교를 안 갔으니 도대체 몇 년 만인지.울 신랑이 한인학교 교장일 때 이 학교로 이전을 추진했고, 그게 벌써 20년 전이니....사실 아들에게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갔다.아빠가 하는 일들을.다들 열심히 맞추고,울 아들은 내 옆에서 그래도 잘 맞추고,우리가 부르는 오징어가 북한에서는 낙지라는 것을 처음 알았다.울 아들은 문어? 한다.오~~~ 비슷했어. ㅎㅎㅎ.. 202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