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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우리 가족의 이야기161

28일 - Balaton, Martonvasar-베토벤 박물관. 벌러톤 (Balaton)을 갔다.헝가리는 바다는 없지만 큰 호수 벌러톤이 있어참 다행이다.헝가리 사람들은 겨울 빼고 주말이면 벌러톤에서 낚시도 하고수영도 하며 보낸다.산토드에서 배에 차를 싣고 벌러톤 호수를 가로질러티하니로 넘어갔다.메아리 언덕에서 아무리 소리쳐도 메아리는되돌아오지 않는다.티하니 성당에서 벌러톤 호수 바라보고,주변산책하고 벌러톤 퓌르드 (Balatonfured)로 출발했다.유명 인사들의 휴양지, 요양지였던 곳이다.세계 요트 대회가 열리기도 하는 곳.우리 아들이 저 분수에서 까르르르 웃으며 온몸이 홀딱 젖으며 놀았던 곳.이젠 관광지가 되어 아늑한 휴양지는 아닌 듯싶다. 좀 늦은 점심 식사 후 Martonvasar에 있는 베토벤 박물관으로 출발했다.충격 충격.....없던 건물이 생겼고, 저 .. 2024. 8. 31.
27일- 부다페스트 관광/ 온천/ 야경 월요일,남편의 대학 방송국 선배님 두 분, 목사님과 선교사님 부부가방문을 하셨다.전에는 그냥 바쁘게 지나가시며 머무셔도 장 보고 가기바쁘셨는데....이번에는 휴가로 오신 것이다.화요일 아침,일단 루까츠 온천(Lukacs Baths)으로 출발. 관광지로 유명한 세체니 온천은 여름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물이 좋은 루카츠 온천으로 갔다. https://g.co/kgs/rXPFJNT Lukacs Baths · Budapest, Frankel Leó út 25-29, 1023 헝가리4.4 ★ · 한증막www.google.com  점심은 남편 사무실 가까운 곳에 있는 마라탕으로.선교사님 4분이 마라탕을 한 번도 못 드셔보셨다고 하셔서마라탕 맛보러 갔다.나만 매운 맛, 선교사님 4분은 순한 맛으로. 세계에서 제.. 2024. 8. 30.
감사한 날들. 일주일이 금방이다.두 달의 우리 아들 방학이 이제 일주일 남았다.여름방학 참 길기도 하다.  ^ ^딸이랑 아들이 골프 레슨을 받고.에미는 연습할 생각은 안 하고 사진, 동영상만 찍는다. 가방을 뜨겠다며 사 와서는 몇 번 연습하더니 안된단다...몇 번 가르쳐 줘도 안된다고 엄마 보고 떠 달라는 딸.그래서 요즘 딸이 원하는 가방을 뜨고 있다.왜 이렇게 쉬운것이 안된다고 하는지.....울 아들은 형아랑 동생들이랑 오랜만에만나서 놀고는 너무 행복하단다.이제 남은 일주일은 개학할 준비를 하고...울 아들 친구들 만날 생각에 학교 갈 날만 기다린다.더운 여름 지나고 만났다.헝가리에 살면서 좋은 분들을 만나고 짧은 시간이지만함께하는 건 하나님의 선물이다.순한 분들과의 만남은 나도 순해진다.오랜만에 기분 좋은 식사를 .. 2024. 8. 25.
해리가 보이였구나... 급하게 저녁 준비하려는데 전화가 왔다.옆집 베로니카 엄마한테서.전화 내용인즉,고양이가 우리 집 안쪽에 있는데 지금 고양이 주인이문 앞에서 고양이를 데려가려고 기다리고 있다는 것.정신없이 나가보니.... 아니나 다를까 해리가 밥 먹으러 왔고,해리 주인이 해리를 찾다가  우리 집에 있는 것을 발견하고 문 앞에 서 있는 것을 옆 집 베로니카 자매가 산책 나가다가엄마한테 이야기하고 베로니카 엄마가 나한테 전화를 한 것이다.문 좀 열어 달라고.해리가 어느 집 고양이인지 엄청 궁금했었는데,우리 집 맞은편 아래쪽 집이었다.물어보니 5살 수컷이란다.난 임신인가 했다고 했더니 웃으며 살찐 거라고.... 매일 밥 달라 오는 해리를 위해 사 놓은 고양이 캔을 보여주고엄청 좋아한다는 말도 해주고,왔으니 일단 매일 먹고 가는 .. 2024.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