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하빈이 이야기99 작은 녀석 귀 빠진 날. 생일 축하해. 딸.매년 친구들 불러 생일 파티를 했는데올 해는 어째 시간이 안 난다.아무리 짱구를 굴려도 틈이 없다.그래서 친구들에게 물어보고 함께 영화 보는 걸로대신하기로......이미 생일 선물은 봄에 스마트폰으로 했으니하루종일 스마트폰 보고 있으라 했다.케이크는?어....... 친구들이랑 할 때?그냥 엄마가 만들어줘.그래서 밤 10시에 간단히 케이크를 구웠다.어려서는 생크림으로, 과일로 장식을 했지만이젠 싫다 하니 그냥 카스텔라로.... 축하해. 딸.사랑해. 엄마 딸.고집 없이, 말썽 없이, 떼쓰지 않고 자라주는 고마운 딸.특히 건강히 믿음 안에서 자라주는 고마운 딸. 소공자 엄마가 하빈이를 위해 구해주신히말라야소금으로 만든 비누. 고마워서.....다행히 기온이 뚝! 떨어져 예상보다 쉽게 가라앉아 .. 2013. 5. 16. 가슴 아픈 이별을 하는 하빈이. 화요일, 직원회의를 마치고 교실에 들어가니 에다가 와있다.작은 녀석을 만나려고.그런데 벌써 울었는지 눈이 빨갛다.에휴~~~~드디어 올 것이 오고 말았다.여름 방학중 에다 엄마가 폴란드 바르샤바로 발령받았다는 말을 들었었는데 내일 아침 일찍 폴란드로 이사를 간단다. 4학년에 만난 귀한 친구들.유리,에다,깔로따,하빈이는 4학년 때 GGIS에서 만났다.4명다 영어를 할 줄 몰라 서로 몸짓으로, 표정으로 그리 말하며 친해진 친구들.유리가 제일 먼저 아빠의 발령으로 일본으로 귀국을 하고,다음 해에는 깔로 따가 아빠의 발령으로 이태리로 귀국하고,절대로 베네수엘라로 안 가고 하빈이랑 졸업할 거라던 에다는 엄마의 발령으로 폴란드로 간다.이제 우리 하빈이 혼자 남았네...... 그 사이 나이지리아에서 온 엘리자벳과 .. 2012. 9. 12. 방학을 이래서 기다렸던 작은 딸. 방학을 하니 기다렸다는 듯이 더 열심히 액세서리를 만드는 작은 딸.뭐든 꼼지락꼼지락 만들기를 좋아하는 작은 녀석.한번 만들기 시작하면 몇 시간이고 없는 듯이 조용히 말도 없는 녀석.하나 만들면 물어 본다.엄마, 이 색은 어때? 이모는 무슨 색 좋아해? 작은 엄마는 이게 어울릴까?이번에 한국에 들어갈 때 만들어 가지고 가서 선물하겠다며 열심히 만드는 딸.엄마~~ 좀 큰가? 아니! 괜찮아요.유리 큐빅을 사다가 장식해 볼까? 이래저래 생각을 해보는데 그래도 지금처럼 그냥 재질의 특성만 사용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요것들은 만들기는 했지만 별로 맘에 안 든다고.엄마는 좋은데.......이모는 귀걸이를 안 하는 것 같은데? 그러자 서울 이모를 위해서 만든 머리핀이다. 진짜 이모는 귀걸이 안 해?그런 것 .. 2012. 6. 23. 생일 축하해. 딸. 학교 행사 메이페어가 끝나고 바로 아이들을 태우고 집으로 출발을 했다.중간에 하은이는 바둑을 하겠다고 해서 문화원에 내려놓고.하빈이랑 친구들만 데리고 집으로 쌩~~~ 하니 달려왔다.이날 고속도로에 있는 온도계는 36도라고 말하고 있었다. 정말 무지무지 더웠다.집에 도착해 문을 여니 집안이 에어컨을 틀어 놓았던 것처럼 어찌나 시원하던지...... 집에 도착한 아이들 하빈이와 싸야의 생일 선물을 숨기고는 찾기 놀이를 한다.그런데 에다가 숨긴 선물을 못 찾는 하빈이. 냉장고 속을 뒤지고.....냉장고 위에 숨겨둔 선물을 찾은 하빈이.일단 아이들에게 음료수와 과자를 주고, 난 정리를 좀 해야 했다.아침에 아이들과 함께 나갔다가 함께 들어왔기에..... 화장실부터 정리하고....싸야는 5월 12일이 생일이고 .. 2012. 5. 13.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