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하빈이 이야기99 I Love You, Ms Tina. 5학년 선생님 미스 티나가 금요일 저녁 여자 아이들만 모두 집으로초대를 했다.2학기부터 남, 여로 나누어서 성경공부를 했고아이들은 일주일에 한 번 있는 젠더 바이블 시간을 기다렸었다.그리고,여학생들을 집으로 초대해 슬립오버를 한 것이다.아침 일찍 일어나 김밥을 말았다.학교 끝나면 아가씨들 배고프다 할 텐데 미스 티나가 스파게티 만들 동안요기를 하라고 조금 들려 보냈다.에스더~~~~.김밥 잊지말고 내일 만나자~~~~응.친구들하고 놀면서 건성으로 대답을 한다.사진기를 챙기기는 했지만 기대하지는 않았었다.그런데.... 의외였다.사진을 몇장 찍어 온 작은 녀석. 친구들이 좋기는 좋은가 본다.미스 티나의 친구, 폴리.하빈이 나를 보자마자 어쩌면 여름방학에 폴리가 우리 집에 있을지도 모른다면서 신이 났다.너 Yes.. 2011. 6. 5. 사랑하는 딸! 생일 축하해~~~~ 딸 생일 파티로 일주일 내내 맘이 바쁘다.엄마만 바쁘것이 아니라 아빠도 바쁘다.일로 늦게 들어 왔지만 딸 생일이라 저리 텐트 치고마당 정리하고 바쁘다.출근전에 물풍선 만들더니 그림도 그리고 이름도 쓰고.... 5학년 때 담임선생님이셨던 미쓰 티나를 초대하고 싶으면서도 카드를 못드리고 고민만 하는 작은 녀석 대신 결국 내가 살짝 언질을 주었고 미쓰티나는 흔쾌히 초대에 응해주셨다.금요일 오후 색종이접기 클럽까지 다 마치고 미쓰 노에미가 도와주어서 차 두대에 나누어 타고 집에 오니 벌써 6시가 다 되었다.서둘러 저녁을 준비해서 미쓰 티나의 감사 기도로 맛있는 저녁시간.즐겁게 식사를 마치고 드디어 게임이 시작되었다.두 팀으로 나누었다.핑크색 종이를 뽑은 사람은 핑크팀.파란색 종이를 뽑은 사람은 파랑팀.미쓰 노에.. 2011. 5. 22. 하빈아, 엄마가 정말 미안해. 금요일 Elementary 채플시간에 작은 녀석이 앞에서 글을 읽는다.아니 페이튼과 숀과 함께 연극을 했다고 해야 옳겠다.생각지 못한 일이라 (평소 작은 녀석은 시시콜콜 말을 안 하는 편이다.)마침 카메라 가지고 간것이 어찌나 기뻤던지.....사진을 찍었다. 작은 녀석을.작은 녀석이 큰소리로 읽는 모습이 가슴이 뛰고 너무 기뻐도대체 무엇을 읽는지는 하나도 귀에 들어오질 않았다. 작은 녀석 4살때.7 가정 정도가 한집에 모여 점심 식사를 하게 되었다.나도 두 딸을 데리고 그 집으로 갔었다.식사도 하기 전에 갑자기 쾅! 하는 소리와 함께 작은 녀석이유리탁자에 머리를 부딪치며 넘어졌고, 작은 아이를 밀어 넘어트린6살 남자아이가 하빈이 배 위에 올라타서 주먹으로 때리는 것이었다.너무 놀라 다들 뛰어가서 그 녀석.. 2011. 3. 28. 엄마, 내 가방 어디 있어요? 어제 아침, 그러니까 화요일 아침.주일에 아빠가 만들어 주신 스파게티소스를 냉동했다가 도시락으로 싸주었더니 무지무지 행복해하며 신이 나서 콧노래까지 흥얼흥얼 부르며 학교로 간 두딸들.그러더니 교통체증에 차가 밀리자 얼핏 잠이 들었다가 학교에 도착하자잠결에 차에서 내려 트렁크를 열고 가방을 꺼내는데 큰 녀석은 가방에보조 가방에 도시락까지 다 들었는데.......작은 녀석이 가만히 서있는다.꼼짝도 않고.하빈이 가방 꺼내.........그러더니 나에게 묻는다.엄마, 내 가방 어디 있어요?뭐시라?그걸 왜 나에게 물어요? 저 가방 아니야?아냐! 저건 한글학교 가방이야.띠용~~~~~ 머릿속이 하얘지고........한글학교 가방이라니......그런데 더 황당한 것은 작은 녀석 반응이다.왜 이 가방이 여기에 있지?... 2011. 1. 13.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