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하빈이 이야기99 생일 축하해, 작은 딸. 하빈이 10살 생일이었다. 어제가.세상에..... 어느새 벌써 10살이라니.처음에는 극장을 예약했다. 에미가 좀 편해 보자고.그런데 영어로 된 영화가 없단다. 다 헝가리어로 더빙을 해서.어이가 없어서.그래서 머르깃드 섬에서 자전거 빌려할까 하고 일기예보를 보니 목, 토요일에 비가 온다고 되어 있다.무시하기도 그렇고 고민 고민하고 있다가 작년 영화라도 좋으니 영어로 된 것이 있다면할까 하고 알아보았다. 작년 겨울, 올해 초 영화 중 하나를 고르려고 명단을 받았다.그런데 영화관매니저가 전화를 주었다. 원래 3D 영화인데 3D로 안 보면영어가 가능하단다. 왜 그런지 이유야 모르겠지만 일단 최근 영화가 영어가 된다니 알았다고 하고 극장으로 예약을 했다.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토요일 2시부터 5시까지 생일 .. 2009. 5. 17. 에미 노릇하기 이리 힘들어서야. 지난주는 한글학교가 오후 2시에 있었다.왜 그랬지? 어쨌든 빌려 쓰는 학교에서 수업이 있어 우리 아이들은 오후 2시부터 수업이 있기에 그동안 미루어 왔던 작은 녀석 친구들을 초대했었다.일명 EAL 동기들.9월에 낯선 학교로 와서 영어 한마디 못하던 아이들이 서로 마주 보고 웃음으로 대화하며 의지하더니 서로 아주 친해졌다.그래서 그런지 4명의 아이들이 서로 돌아가며 집에 초대해서 놀기도 하고파자마 파티도 하고 했다.하빈이도 한번 해야 하는데 해야 하는데 생각만 하고 부담만 갖고 있다가드디어 한글학교 오후 수업있는 날 금요일에 아이들을 초대했다.그런데 난 이리 정신이 없을 줄 몰랐다.학교에서 함께 집으로 와서는 일단 과자 먼저 주고 저녁 준비하는데 아주 간단히 하는데도 혼이 다 빠진다. 어찌 준비했는지 모르.. 2009. 4. 5. 쿠키로 장난하기. 말 타고 와서는 쿠키를 만들기로 했다.일단 마들렌 쿠키 반죽을 했다. 그리고 마들렌 한판을 굽고 나머지는......... 요렇게 변신을 했다.이것은 하은이의 작품이다.반죽을 마들렌 틀에 넣지 않고 그냥 한 숟가락씩 떠서 구웠다. 아가씨들. 각자 자기 쿠키위에 여러 가지 색설탕과 구슬로 장식하느라 무지 바쁘다. 왼쪽 줄부터 유리,은혜,하빈,하은의 쿠키다. 쿠키가 구워지는 동안 자기 쿠키가 너무나 궁금한 공주님들.오븐 앞에서 저리 앉아서들 보고 있다. 각자 이름이 써있는 종이 접시에 자기 쿠키를 놓고 품평회가 한창이다.5개짜리는 하빈이. 나오자마자 벌써 하나는 입으로 들어갔다. 그다음에는 장식 없이 쿠키를 구웠다.위에 초코로 그림을 그리기로 했기에.......하빈이 자기를 그리고 있단다. .. 2009. 3. 2. 하빈이 친구들의 방문. 2월 28일 토요일.한글학교가 없는 날이다.미리 하빈이 친구엄마들과 약속을 잡았었다.우리 집으로 초대해서 놀고 싶다고.그리고 토요일 아침 10시에 부다로 올라가서 친구들을 태우고 집으로 왔다.사실 많은 친구를 초대하고 싶었지만 차에 자리도 부족하고 그래서두 명만 먼저 초대하고 다음에 다시 3명을 초대하기로 했다.개를 무서워하는 아가씨가 있어 스누피는 밖으로 내 보내고놀다가 거북이를 밖으로 꺼내 주자 신기해서 보는 아이들. 하빈이가 먹이를 골리앗 입에 넣어 준다.나중에 하은이가 골리앗 입에 먹이를 넣어 주다가 손가락을 물렸다.밥이 바뀌었더니 편식하는 다윗은 잘 안 먹는다.생각해서 좋은 것 사줬더니...... 미리 예약해 두었던 말 타는 곳으로 왔다.주중에 눈도 많이 오고 또 어제, 그제 비가 와서는 땅이 .. 2009. 3. 2.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