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854 아들의 세 명의 새 친구들 지난 주일 오후에 마라탕을 먹으러 갔을 때,하겸이랑 같이 재료를 담는데 옆에 있던 청년이중국 음료수 하나를 추천해 주셨다.본인이 마라탕이랑 먹을 때 좋았다면서."감사합니다." 인사드리고 우리도 하나 주문했다.그런데 다시 컵에 얼음을 가득 담아 보여주면서얼음에 시원하게 드시면 더 좋아요 하고 알려 준다.그런데 어린 청년의 친절이 가슴에 담기면서 이렇게 처음 보는 사람에게 경계하지 않고 먼저 다가와서 말을 거는데 언제부터 나는 멀리서 한국 말이 들리면 살짝돌아가거나 못 들은 척하면서 피하게 되었는지...남편은 언제나 낯선 한국 사람들을 특히 청년들을 보면 먼저말을 걸고 도움을 주곤 했었다.우리 집에 데리고 와서 식사도, 어떤 경우에는 우리 집에서 머물다가기도 하고, 난감한 일에는 재정적인 도움도 주곤 했었다.. 2024. 7. 25. Approach, Putting, 풍선껌 불기, 드론 날리기 연습 이번주 우리 아들은 골프장에 가서 어프로치 연습을 했다.어프로치(approach), 퍼팅(putting) 레슨도 받고.에미가 너무 못하는 어프로치.아들은 잘하네.여름 방학 동안 계속 레슨 받아 봅시다. 아들.수요일은 페렌츠 집에 가서 신나게 놀고 온 아들.너무너무 재밌었다고.누나가 한국에서 사 온 풍선껌으로 열심히 풍선 부는연습을 한다.한국 수학하다가 에미는 뒷목 잡고 넘어가게 생겼는데울 아들은 그저 풍선껌 부는 재미에 신났다.엄마, 엄마, 이거 봐. 엄마 이거 봐.행여 풍선이 터질세라 엄마를 툭툭 치며 빨리 보라고 난리다.열받아 소리 지르려다 웃음이 나오고.아들, 집중 집중. ㅎㅎㅎ 한국에서 누나가 가지고 온 드론 연습하는 아들.운전이 미숙해서 드론이 자기 쪽으로 오자 도망가는 아들.열심히 연습해.. 2024. 7. 22. 딸 덕분에 다시 붓을 잡아 본다. 큰딸이 일 년 휴가 다 털어서 2주 한국을 다녀왔다.결과는 시험은 떨어졌다. 한국 의사 고시를 보기 위한예비고사를 보러 갔는데.... 필기시험은 23% 합격율이었다고.울 딸은 77%에 들어갔다. ㅎㅎ괜찮아 딸. 다들 1년씩 학원다니며 공부하는데 우리 딸은 병원 근무하면서경험상 한 번 본 거니까.... 괜찮아. 헝가리는 1년에 여러 번 시험을 보는데 한국은 1년에 딱 한 번이고,떨어지면 1년 뒤에 봐야 하니... 그냥 영국이나 미국으로 가면 좋겠다고 했다. 큰 딸에게.아빠는 떨어졌다는 소식에 바로 신나게 재밌게 놀고 오라 하고.그리고 드디어 어제 엄마, 아빠가 부탁한 짐 큰 가방 3개를 이고 지고 왔다. 두 누나가 일본 오사카 여행 중에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받아 온 물총을 소중하게 가지고 왔다. 울 아들.. 2024. 7. 18. 아들, 이번 주는 골프입니다. 우리 아들 지난주는 축구 캠프였고,이번 주는 엄마랑 골프다.마침 아침에 연습장에서 골프 선생님 가보르 바찌를만나 내일 오전 레슨 예약을 했다.골프 연습장에 들어서더니 울 아들 하는 말,"엄마, 생각이 안나." 한다.한 달도 넘게 안 쳤으니까.그런데 웬걸....바로 엄마보다 멀리 잘 치네.... 골프공 한 바구니 둘이 나눠서 연습하고 바로 필드로 갔는데.... 덥다..... 32도.울 아들 드라이버 샷 진짜 잘 나간다.에미가 3~4번 갈 거리를 한 번에 날린다.3번 홀에서는 공 잃어버렸다고 공 찾으라고 난리 쳤는데우리가 찾던 곳이 아니라 더 먼 곳, 에미가 3번 쳐서 간 곳에하얀 울 아들 공이 있더라는.... "미안, 아들. 우리 아들 진짜 멀리 잘 쳤다. 이렇게까지 멀리 올 줄생각도 못했지. 미안" .. 2024. 7. 16.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 7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