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851 2024년 여름 가족 휴가- 크로아티아- 자다르 올여름휴가는 정말 무슨 007 작전 같았다.8월 초에 겨우 남편이 시간 생겨 그리스로 갈까 하고비행기표 알아보고, 호텔 예약하려고 할 때 남편 손님이 휴가 기간에 오신다고 연락이 왔고, (그것도 두 팀이나) 그래서휴가가 취소 됐고, 다시 날자를 확인하고 확인하고...그렇게 금,토,일 2박 3일 휴가를 계획하고 비행기가 아닌 차로 이동할 수 있는 크로아티아로 정했다. 크로아티아에서 우리가 아직 안 간 곳이 ZADAR라서 무조건 숙소는바닷가에 있어야 한다는 나의 강력한 의사표현에 남편이 숙소를찾고 또 찾고. 그렇게 바닷가에 바로 있어서 숙소에서 바다 수영을할 수 있는 곳을 찾았는데....출발 전날 보니 섬이다. 헉!!!!그런데 결과적으로 너무 좋았다. 크로아티아의 자다르 바로 옆에 있는 최고의 휴양지 섬 U.. 2024. 8. 19. 하.... 울 아들 샌드웨지가 부러졌다. 8월 6일,뒷마당에서 혼자 공 없이 연습하던 우리 아들.들어오더니 하는 말이....-엄마, 혼자 연습했는데 골프채가 날아갔어. 근데 부러졌어요.- ?????뭔 말.....- 뭐가 부러져?- 골프채가.- 어떻게?- 몰라 날아갔는데 부러졌어.-어디로 날아갔는데? - 옆집으로...헐.....그리고 다시 나간 아들이 가지고 온 골프 클럽이 샌드웨지인데...부러졌다. 두 동강이 났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부러지지?그것도 아이언도 아니고 툭! 어프로치 연습하는 샌드웨지가....너무 힘을 안 주고 잡아서 그랬나?그래도 그렇지... 옆집으로 날아가다니... 그리고 남편한테 전화가 왔다.울 아들 골프 클럽이 날아오면서 바닥 대리석에 금이 갔다고....보상을 해 준다 하니 괜찮다고 하시는데 어찌나 미안한지.바로 이웃 .. 2024. 8. 14. 엄마 아빠는 우리 딸의 결정을 응원해. 작은 딸이 내일 온다. 일 년 만에 보는 우리 딸. 봄에 딸이 말한다.- 엄마, 나 회사 그만둘까 봐.- 왜? 힘들어?- 응, 그냥... 그리고 며칠 뒤,매일 밤 10시가 넘어 퇴근이고...함께 일하던 사람들이(맘이 맞고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던) 다른 부서로 이동하거나 이직을 하고 혼자 결정해야 하는 큰 프로젝트가 심리적 부담을 주고...이제 입사 1년이 겨우 넘은 신입인데 큰 결정을 혼자 해야 하고,무엇보다 독일, 헝가리 화상회의도 혼자 하고,그 결정에 대한 책임감이 너무나 큰 스트레스로 작용하고,무엇보다...우울증이 보였다.절대 스트레스 안 받고 초 긍정인 우리 딸인데.자기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려다 보니일은 작은 딸 부서가 제일 잘했단다.무엇이든 조기달성에 ... 그러면 다른 일까지 작은 딸이.. 2024. 8. 11. 완전 초보자가 되었다. 큰 딸이 먹물이랑 연습용 화선지를 한국에서 올 때 가지고 와 줘서 연습을 하고 있다.그런데....세상에....어찌나 손이 달달 떨리는지....특히나 내려 긋기는 삐뚤삐뚤 장난이 아니다.그래도 앞으로 시간 날 때마다 연습하면서 조금씩 나아지는 것을 기록한다.시간이 지나 나중에 성경말씀을 기록하고 싶다. 7월 19일 붓 끝이 엉망이다.특히나 마지막 마무리가 너무 안되고,내려 긋는 선이 쉽지가 않다.첫날이니까..... 7월 22일 성경말씀을 쓰고 싶어 한글 연습을 하는데....역시나 혼자 하니 쉽지가 않다. 7월 28일대학 때,연습을 하면 일주일에 한 번 오시는 선생님이 빨간 펜으로 저렇게 줄을 그어 주시곤 하셨었다.여기는 이렇게...여기는 이렇게...하시면서.흉내 내 봤다. ㅎㅎ자꾸 선이 삐뚤어진다.이런이.. 2024. 8. 11.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 7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