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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한 날들. 일주일이 금방이다.두 달의 우리 아들 방학이 이제 일주일 남았다.여름방학 참 길기도 하다.  ^ ^딸이랑 아들이 골프 레슨을 받고.에미는 연습할 생각은 안 하고 사진, 동영상만 찍는다. 가방을 뜨겠다며 사 와서는 몇 번 연습하더니 안된단다...몇 번 가르쳐 줘도 안된다고 엄마 보고 떠 달라는 딸.그래서 요즘 딸이 원하는 가방을 뜨고 있다.왜 이렇게 쉬운것이 안된다고 하는지.....울 아들은 형아랑 동생들이랑 오랜만에만나서 놀고는 너무 행복하단다.이제 남은 일주일은 개학할 준비를 하고...울 아들 친구들 만날 생각에 학교 갈 날만 기다린다.더운 여름 지나고 만났다.헝가리에 살면서 좋은 분들을 만나고 짧은 시간이지만함께하는 건 하나님의 선물이다.순한 분들과의 만남은 나도 순해진다.오랜만에 기분 좋은 식사를 .. 2024. 8. 25.
자다르 올드 타운/ 스노 클링 토요일 아침.어제 와서 내일 돌아가야 하는 짧은 일정.자다르 숙소에서 맞는 새벽.아침에 많이 안 기다리고 바로 페리를 타고 자다르로 출발.헐~~~우리 모두 슬러시를 담은 통에 놀라고. ㅎㅎ저 통은 우리 집까지 함께 왔다. 우린 9시 도착을 했는데 출발은 10시라서올드 타운 시장 구경을 하기로 했다.너무 가고 싶었던 해물 시장부터 가고,새우랑 오징어, 도미 두 마리, 그리고 바로 그 자리에서 잘라 주는 참치.아이스펙에 잘 담았다.  이르드 우리 집에 있는 무화과랑 똑같다.그래서 5유로에 무화과 한 박스,그리고 우리 아들이 좋아하는 복숭아를 샀다. 드디어 울 아가들 스노클링(snorkeling) 하러 출발~~1인당 8만원인데 큰 배를 예약하길 너무 잘했다누나들 동생 잘 챙기고,아들 재밌게 놀고~~~ 스노클링.. 2024. 8. 19.
2024년 여름 가족 휴가- 크로아티아- 자다르 올여름휴가는 정말 무슨 007 작전 같았다.8월 초에 겨우 남편이 시간 생겨 그리스로 갈까 하고비행기표 알아보고, 호텔 예약하려고 할 때 남편 손님이 휴가 기간에 오신다고 연락이 왔고, (그것도 두 팀이나) 그래서휴가가 취소 됐고, 다시 날자를 확인하고 확인하고...그렇게 금,토,일 2박 3일 휴가를 계획하고 비행기가 아닌 차로 이동할 수 있는 크로아티아로 정했다. 크로아티아에서 우리가 아직 안 간 곳이 ZADAR라서 무조건 숙소는바닷가에 있어야 한다는 나의 강력한 의사표현에 남편이 숙소를찾고 또 찾고. 그렇게 바닷가에 바로 있어서 숙소에서 바다 수영을할 수 있는 곳을 찾았는데....출발 전날 보니 섬이다. 헉!!!!그런데 결과적으로 너무 좋았다. 크로아티아의 자다르 바로 옆에 있는 최고의 휴양지 섬 U.. 2024. 8. 19.
하.... 울 아들 샌드웨지가 부러졌다. 8월 6일,뒷마당에서 혼자 공 없이 연습하던 우리 아들.들어오더니 하는 말이....-엄마, 혼자 연습했는데 골프채가 날아갔어.   근데 부러졌어요.- ?????뭔 말.....- 뭐가 부러져?- 골프채가.- 어떻게?- 몰라 날아갔는데 부러졌어.-어디로 날아갔는데? - 옆집으로...헐.....그리고 다시 나간 아들이 가지고 온 골프 클럽이 샌드웨지인데...부러졌다. 두 동강이 났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부러지지?그것도 아이언도 아니고 툭! 어프로치 연습하는 샌드웨지가....너무 힘을 안 주고 잡아서 그랬나?그래도 그렇지... 옆집으로 날아가다니... 그리고 남편한테 전화가 왔다.울 아들 골프 클럽이 날아오면서 바닥 대리석에 금이 갔다고....보상을 해 준다 하니 괜찮다고 하시는데 어찌나 미안한지.바로 이웃 .. 2024.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