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870 유럽 밀알 회보에 보낸 글 주님이 주신 꿈을 꿉니다. 헝가리 밀알 원 선미 단원 2008년 새해가 시작되었다. 어찌 이리 시간은 하나님의 명령이 시작된 태초부터 한치의 오차도 없이 창조주의 명령을 실행하는지.... 아래의 글은 2005년 10월 30일에 처음 외르보찬을 방문하고 와서 쓴 글이다. 오늘 아이들과 그리고 마음을 같이하는 지체들과 괴될뢰에서 더 들어가는 외르보찬에 있는 장애인 시설 사랑의 집을 방문했습니다. 또 그분들을 섬기시는 분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오면서 저는 꿈을 꾸었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포기를 배워야 했고, 실제로 많은 것들을 포기해야 하는 분들... 자기 의지로 산책하고, 햇살을 느끼고, 낙엽의 냄새를 맡을 수 없는 분들.... 신체적인 고통을 내려놓지 못하고 평생 함께 해야만 하는 분들.... 그분들을 향.. 2008. 3. 10. 생일 축하해요. 11년 전 3월에 첫아이를 낳았다.예정일이 지나 조기 파수하고 촉진제 맞고 14간 만에 하늘이 노래지고 죽을 것 같을 때 드디어 아이가 세상에 나왔다.그 아이가 이제 한국나이로 12살이 되었다.곧 사춘기도 되겠지..... 그리고 숙녀가 되겠지.... 아이랑 생일을 어떻게 할까 의논을 했다.아이는 두 가지가 꼭 하고 싶단다. 첫째는 한번도 볼링을 쳐본 적이 없는데 생일날 친구들과 볼링을 해보고 싶단다. 그런데 비용이 많이 들까봐 걱정이란다. 별걱정을 다하셔요~~~~ 그런 것은 부모가 하는 것이걸랑요......둘째는 집에서 sleep over 하는 것이란다. 그리고 밤에 마당에서 모닥불을 피우고 싶단다. 사실 이것은 재작년부터 하고 싶다고 했는데 엄마가 한글학교 교사를 .. 2008. 3. 9. 부활절 선물을 고르면서...... 아침에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영웅광장 옆 스케이트 장에 차를 세웠다. 오늘은 아시아센터로 밀알에서 후원하는 장애인 다섯 가정에 보낼 부활절 선물을 사러 가기로 했다. 차 안에서 보니 벌써 초등학교에서 소풍은 아닐테고 견학을 나왔나 보다. 짝을 지어 손을 잡고 영웅광장으로, 농업 박물관쪽으로 걸어가는 초등학생들을 보니 벌써 봄이구나 실감이 난다. 밀알 선물은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면 상태가 좋은 아시아 센터에서 주로 구입을 한다. 오늘은 선교사님과 나 집사님(밀알에서는 단원이라고 불러야 하는데 아직도 잘 안된다. ) 이렇게 셋이서 장을 보기로 했다. 봄이니까 그리고 부활절 선물이니까 화사하면 좋겠다 싶은데..... 10시 20여분에 도착을 했는데 너무 일렀나 아직 문을 안열은 가게도 많다. 1층과 2층을 .. 2008. 3. 7. 착하고 충성 된 종이 아니라면? 나는 착하고 충성된 종인가? 악하고 게으른 종인가? 아니면 이도 저도 아니고, 이랬다 저랬다 하나? 악하고 게으른 것은 분명 아닌 것 같은데 그렇다고 자신 있게 네, 저는 착하고 충성된 종입니다! 하는 말은 안 나오니 나도 잘 모르겠다. 예전에 함께 기도하던 집사님이 아침에 전화를 했다. 보통 아침 같은 시간에 기도를 하고 말씀 묵상을 하니 깨닫는 은혜가 있으면 전화를 주곤 했다. 내가 아침에 요셉의 청지기를 읽다가 너무 놀라워서 전화를 했다고.... 요셉이 형들을 만난 후 곡식을 주고 돌려보낼 때 청지기를 시켜서 돈자루를 다시 넣어두게 하고, 또 베냐민의 자루에 은잔을 넣어두게 시키기도 했다. 그때 청지기는 '왜 이러십니까?' 묻지 않았다는 것. 그저 주인이 시키는 데로 묵묵히 할 뿐.... 그리고 나.. 2008. 3. 4. 이전 1 ··· 657 658 659 660 661 662 663 ··· 7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