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196 웬 거인이 땅을 뚫고 나온다... 조카가 부다페스트를 걸어 다니면서 사진을 찍었는데 언제 저런 동상이 있었지? 지난주 까지 없었던 것 같은데....못봤는데.... 근데 왜 만들었지? 알면 뭐할 꼬...... 예술이려니...하면 됐지. 뭐. 조카가 찍은 사진. 진짜 잘 찍었네..... 나도 잘 찍고 싶다...... 잔디깍는 사람이 무지 작아 보인다. 레닌인가? 사회주의가 부활하나.......? 아님....그냥....괴물......ㅎㅎㅎ 요것도 주일 오후 조카가 다니다가 찍었단다. 작품일세...... 혼자서 바지 입으려 애쓰는 것이었다고. 결국 혼자 바지를 입었단다. ^ ^ 귀여워라~~~~ 조카가 찍어 온 사진을 보니 사진기 들고 주말에 나가고 싶어 진다. 밤에 작은 녀석 태우러 란츠 다리를 밀려밀려 30여분에 걸쳐 섰다 가다 섰다 가다 하.. 2014. 10. 18. 부다페스트 Oktoberfest(10월 축제) - 9일~12일까지 학교에서 수업이 끝나갈 때쯤 조카한테서 카톡이 날라 왔다. 이모 이거 맥주 축제야? 하고 제목은 10월 축제인데....아마 그런가 봐. 퇴근하고 가볼까? 그래서 퇴근하고 가봤다. 조카가 낮에 찍은 사진. 준비를 하고 있었다. 어제부터라고 써있었는데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을 하나 보다. 마침 주차자리가 있어 잠든 하빈이 차안에 놔두고 문을 잠근뒤 20여분만 살짝 돌아 보았다. 음악이 어찌나 시끄럽고 신나게 울리던지.... 얼마전 길거리 포스터에서 하은이가 꾀르띠쉬 껄라츠 페스티발? 그런것도 하나? 했는데 여기였다. 바로. 정말 많은 돌돌이 빵을 만들어 팔고 있었다. 하즈 랑고쉬(헝가리식 피자) 도 함께. 손씻는 곳이다. 에볼라 바이러스 때문인가? 축제때 이렇게 손씻는 곳이 있었던 것은 처음 보았다. 헝가.. 2014. 10. 11. 2014년 국경일 행사에 다녀왔다. 매년 이맘때면 대사관 주최로 국경일 행사를 한다. 대사관저에서 할 때도 있고, 식당이나 호텥에서 할 때도 있다. 시간도 저녁시간이 주로 많았지만 점심시간에 할 때도 있고, 그때 그때 상황따라 국경일 행사를 한다. 일하기 전에는 남편이랑 함께 매년 참석을 하다가 일을 시작한 뒤로는 남편 혼자서만 참석을 했었는데, 올해는 학교에 미리 2시간 정도 비우겠다 허락을 받았다. 그냥...... 올해는 남편 혼자 보내지 말아야지...하는 생각에. 오전 11시 30분. 아이들 낮잠 잘 준비를 다 해놓고, 점심 먹는 거 지켜보다가 남편이 데릴러 와서 함께 메리엇트 호텔로 갔다. 올해는 호텔에서 한다기에. 정말 몇년만에 참석하는 국경일 행사다. 호텔 주차장이 만차란다. 세상에.... 그래서 남편 주차하러 도는 동안 기다리.. 2014. 10. 3. 바찌거리에 출동한 울 태산. 작은 녀석 데릴러 갈 때 태산이를 태우고 나갔다. 하은이 스페인어 교재도 사야하기에. 겸사겸사 산책도 할 겸. 이제 겨우 15개월인 태산이지만 등치가 커서 그런지 하은이랑 걸어가니 모두들 쳐다본다. ㅎㅎㅎ 울 태산~~~ 의젓하군. 짖지도 않고 좋다고 덤비지도 않고. 지나가시는 아주머니들 태산이 이쁘다며 쓰담쓰담. 태산이 은근 기분좋게 즐긴다. 욘석~~~ 아저씨 태산이 이쁘다며 만져주려 하자 태산이 으르렁 거린다. 헉!! 그러더니 옆 아주머니한테 가서는 애교를 부린다. 아저씨 어이없어 하시고, 하은이 미안해서 아저씨한테 설명을 한다. 울 태산이는 남자를 경계하고 싫어해요. 여자만 좋아해요. 라고.... ㅎㅎㅎ 바찌 거리에 왔으니 인증샷도 남기고. 우린 태산이가 행여나 영역 표시한다고 오줌싸고 똥을 쌀까봐 .. 2014. 8. 6.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