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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공부하며 노는 아가들 2. 읽기를 할 때는 세 그룹으로 나누어서 한다.그래야 조금씩 틀리는 부분도 교정할 수 있기에....미스 노에미가 아이들과 함께 읽기를 하면 난 아이들이쓰기를 하거나 자,모음 연습하는 것을 지켜보며 도와준다.   공부하는 모습은 어찌나 진지한지.그래서 너무 이쁜 아가들이다.  ㅋㅋㅋㅋㅋㅋ칠판 앞의 브랜든은 또 무지 의젓해 보인다.      요즘 막대로 길이 연습을 하는 아가들.  카일이 만든 노아의 방주란다.방주 안으로 들어가는 동물들.  넘 귀엽다.개구쟁이 카일 녀석이 어찌 이런 질서 있는 것을 만들었는지새삼 감동이었다. 저 멀리 잠자는 현중이가 보인다.낮잠을 짧게라도 안자면 오후 시간에 힘들어하는 현중이라  잠이 들면좀 늦게 깨우곤 한다. 깨워도 힘들어 해서 말이다.아가들.무엇을 하든지 열심히 하세요.노는.. 2009. 2. 22.
열심히 공부하며 노는 아가들 1. 공부하고 노는  모습이 너무 이뻐서 이번주에는 열심히 사진과 동영상을 찍었다.이젠 서로 너무나 친해져서 어찌나 시끄러운지........게다가 제법 하고 싶은 말을 하게 되니 또 어찌나 수다스러운지.......   카일!도대체 주말에 무슨일이 있었길래 얼굴이 그모양이냐?에고~~~~~ 집에서도 보나마나 장난꾸러일 것이고. 더 심하니 별수 없겠지만서도.....  오우~~~~ 브랜든 너무 멋진데....아침이며 졸립다,배고프다......칭얼칭얼 하면서 뼈없는 오징어 모양 늘어지는 녀석이 이날은 무지 좋다.주말에 잠을 많이 잤나?  도와주면서도 항상 답답함이 있는 보마.그래서 마음이 짠하고 안스럽다.  밖은 이렇게 하염없이 하루종일 눈이 내렸었다.  30여분의 자유놀이 시간이 끝나면 아이들이 자신들이 만든 차,로보.. 2009. 2. 21.
오늘 날씨. 눈이 왔습니다. 월요일 점심부터 내린 눈이 오늘 아침에야 그쳤다. 솔솔솔 밀가루 뿌리듯 내려서 바로 녹으니 별일 없으려니 했는데 웬걸..... 이틀 내리 내린 눈이 아이 무릎 밑까지 쌓였다. 아침에 출근하려고 문을 열려하니 차 문이 안 열린다. 또 유리창이 얼어서 녹이고 출발하자니 늦을 것 같고..... 고민하다가 차에서 듣던 CD로 긁었다. 손 시려 손을 호호~~~ 불면서 말이다. 그런데, 딸들은 학교 늦을 것도 걱정 안 하고 쌓인 눈이 신기하고 좋아서 아침부터 스누피랑 함께 방방 뛰고 난리도 아니다. 그리도 신날까.... 덕분에 나도 괜스레 기분이 좋아지고 짜증 날 수 있는 눈 온 날 아침이 딸들과 함께 웃으며 기분 좋게 하루가 시작되었다. 고속도로 타기 전까지는 말이다. 이르드를 벗어나 고속도로를 타야 하는데 차가.. 2009. 2. 19.
다윗과 골리앗. 우리 집에 새 식구가 생겼다. 서울로 귀국하는 집에서 키우던 거북이가 우리 집으로 이사를 온 것이다. 우여곡절 끝에 어찌어찌해서 우리 집까지 온 거북이들. 우리집에 오기로 했다고 한 날부터 딸들이 무지 기다렸었다. 이름이 없다고 하자 이름을 짓는 다면서 난리도 아니었다. 복자, 복길이, 복순이, 부기,..... 거북이를 데리고 오는 차 안에서 한녀석이 유난히 크고 한녀석은 작아서 이름을 내가 지었다. 다윗과 골리앗으로. 딸들도 맘에 든다면서 좋아한다. 그리고 차안에서 거북이의 움직임을 보면서 어찌나 웃는지. 또 흔들리는 차안에서 거북이의 움직임을 보면서 중계방송을 한다. "골리앗선수 올라갔습니다." '아니, 아니..... 미끄러졌습니다." "다위선수 다시 도전합니다." "저런 저런 골리앗 선수가 다윗선수.. 2009.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