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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rit week 2 수요일은 black&white day였다. 처음에는 얼굴도 이빨도 모두 흰색과 검은색으로 칠해서 보내려 했는데 페이스 페인팅을 어디에 두었는지 찾아도 찾을 수가 없어서 그냥 옷만 입혀 보냈다. 귀걸이, 머리 방울, 레깅스 ..... 옷장을 다 뒤져서 이렇게 저렇게 입었는데 좀 만족스럽진 않았다. 내년에는 정말 바둑판을 만들던지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흑백으로 만들 던지 해야 겠다. 예비반 아가들도 흑백 옷으로 입고 왔는데 어제와 다르게 차분하니 단정하다. food day에 어떻게 할까 딸들 고민고민하더니 사탕으로 결정을 했다. 하빈이 아이디어로 모자에 포장지로 사탕을 만들어서 머리 쓰기로 했다. 그리고 사탕 목걸이를 만들어서 걸고, 하은이는 온몸에 사탕을 붙이고 학교에 갔다. 짜식들..... 당근이나 콩을.. 2008. 11. 22.
spirit week 1 월요일 아침부터 딸들과 전쟁이었다. 월요일은 Elegant day였다. 그전날 미리 무엇을 입을까 정리를 해놨었는데도 아침에 아이들 한복 입히고 머리 땋아주고 나도 한복을 입고, 서둘러 시동 켜고 출발을 했는데 월요일이라 길이 막힌다. 겨우 지각을 안 하고 7시 50분에 학교에 도착을 했다. 오늘 아이들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했다. 나와 딸들은 한복을 입고 갔다. 넥타이맨 브랜든도 일본의상을 입은 료스케도 한복을 입은 지민이도..... 모두 모두 이쁘다. 요즘 12학년 언니, 오빠들이 숙제로 예비반에 와서 동화책을 읽어 주고 있다. 그날 온 언니는 정말 너무 이쁜 드레스를 입고 와서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동화책을 읽어 주었다. 화요일은 Crazy hair/Tacky day였다. 딸들 미리 입을 옷을 .. 2008. 11. 19.
11월 환경판 11월은 추수감사로 아이들과 함께 꾸몄다. 또 부모상담이 있어서 아이들 사진도 함께 붙이면서 아무래도 엄마들이 아이들의 작품을 찾지 싶어 이름을 모두 쓰게 했다. 제법 자기 이름을 이쁘고 바르게 잘 쓴다. 사진은 다시 찍기도 그렇고 해서 지난번에 사용한 것을 재활용했다. 광고지를 모아서 잘라 감사 바구니를 만들고, 아이들 손바닥을 물감으로 찍었다. 아이들 손바닥으로 칠면조를 만들고 몸은 미스터 라이언의 발바닥으로 했다. 워낙 키가 커서 발도 크다. 11월 환경판의 말씀은 풍선에 붙였다. 좀 분위기를 환하게 만들고 싶었다. 밝고 환하게..... 예비반 들어가는 문에 아이들이 만든 과일바구니와 사진을 붙였다. 이교실의 주인들이니까.... 이번주는 spirit week다. 그래서 지난주에 아이들과 함께 cra.. 2008. 11. 18.
큰 녀석 마음이 어떨런지........ 금요일 오후 큰 녀석이 예전 학교에서 하는 중학교 뮤지컬 공연을 보러 가고 싶다며조심스레 말한다.나야 내일 한글학교 숙제도 있고 또 한글학교 시험도 있으니 집에 가서준비를 했으면 싶어 가지 않으면 좋겠다 하니이 녀석 자꾸 조르지는 못하고 가고 싶다고, 숙제 별로 없고 연극 보고 와서 바로 시험공부하겠단다.처음에는 큰 녀석만 보내고 작은 녀석은 집에 있기로 했는데 생각보다남편이 늦어지니 혼자 집에 있기 무서운지 작은 녀석도 가고 싶단다.그래서 서둘러 두 녀석 먼저 I.C.S.B. 학교로 들여보내고 난 인터스파로정신없이 갔다.함께 공부하며 친하게 지냈던 딸 친구들에게 줄 초콜릿을 사러.그런데 도대체 몇 명이 출연을 하는 거야?알 수 없어 대충 9개를 샀다.이미 시작한 지 20여분이 지났지만 살금살금 도둑고양.. 2008.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