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 엄마의 일231 2013년 2월 21일 목요일 오늘 수업중 카톡하나가 날라 왔고 하마터면아~~씨~~~ 할...뻔....했다.이번주 내내 미쓰 펑커가 아프다며 결근을 했는데매일 저녁 내일은 꼭 출근할거라며 그리 말하고는 아침이면 아직 쉬어야 할 것 같다며 결근. 그렇게 목요일 오늘까지.금요일에는 꼭! 정말 출근할 거라더니 예상대로 머리가 아프고목이 좀 아파 내일까지 쉰단다.에휴~~~~ 헝가리 사람이니까......일주일 내내......헝가리 병원을 찾으면 일단 일주일은 집에서 쉬라고 한다.열이나고 목이 부으면 이주일을 집에서 쉬라고 한다.그래서 난 아이들이 아파도 의사를 부르지 않는다.그냥 약먹이고 열내리면 학교에 보내려고.하은이 1학년때 모르고 의사를 불렀더니 일주일을 집에서 쉬어야 한다고.결국 매일 오후 나혼자 학교에 가서 하은이 숙제를 받아다가 .. 2013. 2. 22. 이젠 된 것 같습니다. 오늘 드디어 교장선생님께 말씀드렸다.우리 어린 왕자가 이젠 된 것 같다고.물론 다른 아이들처럼 규칙을 잘 지키고 순종하며 기다리는 것은 아니지만이 정도면 괜찮다고.이젠 시간만이 해결할 수 있기에. 미술실 올라가는 녀석 뒷모습을 보면서 새삼스럽다.3개월 전만 해도 질질 끌려서 올라가던 녀석이 이젠 저렇게 줄을 서서 아이들과 함께 가니 말이다.음악시간에도 음악실 밖에서 기다렸다가 말썽 피우면 끌어내곤 했었는데이젠 음악실 밖에서 기다리지 않는다.체육시간에도..... 아니 체육시간에는 가끔 노는 시간으로 착각을 하는지.... 원.....그래도 정말 많이 좋아졌다. 체육시간에도. 제일 큰 변화는 바로 저거다.매일 장난감을 집에서 들고 와서는 장난감 때문에 혼나고, 집중을 못하고,그래서 또 혼나고. 그래도 장난감을.. 2013. 2. 13. 헝가리 Teacher Training Day 목요일은 선생님들이 모여서 교육을 받는 날로 아이들은 집에서 쉬었다.나도 쉬고 싶지만..... 그래도 9시 출근인 것이 그저 감사.....딸들 안 쉬고 친구들이랑 놀고 오후에 있을 농구 응원간다며 함께 나왔는데에고~~~~5분 지각.들어가니 다행히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모두들 모였다.아침부터 커피 두잔째 마시면서 앉아서 열심히 집중하려 노력을 하고. 스케줄을 보니 하루가 꽉 찼다.에휴~~~~딴생각 하지 않고 집중해야 하는데..... 주변을 돌아보니 어라?녹음도 하고, 컴퓨터에 기록도 하고,미스 펑커는 열심히 적고, 뒤를 보니 다들 정말 열심히들 한다.음........나도 다시 집중하려 노력하고.그렇게 하루가 지났다.원래는 농구시합도 함께 가서 연습하기로 했지만안 들리는 영어 들어 보려 너무 열심히 집중했나?.. 2013. 2. 9. 눈이 와서 행복한 아이들. 이번 주 월요일은 주일 오후부터 내린 눈으로 휴교였었다.그리고 일주일 내내 눈이 온다는 일기예보에 두 딸들은 눈이 많이 와서 또 휴교였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바랐는데눈이 오긴 했는데 휴교할 정도로 눈이 많이 오지는 않았다. 그래도 우리 아이들 무지 신났다.예나 지금이나 눈이 오면 아이들이랑 강아지가 제일 신나 하는 것 같다. 푹신한 눈에 눕기도 하고, 눈사람도 만들고,먹지 말리는데도 기어이 눈을 맛있다며 먹고,눈싸움은 안된다며 열심히 눈덩이 만드는 녀석들 말리느라 목이 다 아프다.그렇게 놀고 나면 옷이랑 장갑, 양말이 다 젖어서 집에 가기 전에 말려야 한다. 작은 딸은 겨울이면 학교에서 썰매 타는 것이 제일 재밌어학교 가는 날을 매일 기다렸었다. 초등학교 때.....그래서 썰매를 학교에 가져와서 타도 된다.. 2013. 1. 20.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