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 엄마의 일231 드디어 새 학기 시작이다. 두 달여의 여름방학이 끝나고 드디어 개학을 했다. 그렇게도 사납게 덥던 더위도 한풀 꺾이고 아침, 저녁은 써늘하다. 그런데 아가들이 교실로 들어오자 덥다..... 땀이 난다.... 병아리처럼 이쁘고 귀여운 욘석들이 여기저기서 삐약삐약, 또 어찌나 말없이 여기저기 슬며시 사라졌다 나타나는지... 또 질문들도 많다. 처음에 14-15명이라 했는데 오늘 온 아가들은 12명. 그리고 아침에 한분에 와서 보시고 조만간 결정을 하시겠다 했으니 어쩌면 13. 어쨌든 요정도만 해도 괜찮은 편. 아이들 학용품을 넣어 두는 천 주머니가 아직 안 와서 더 정신없던 아침. 아이들이 그림을 그린다. 책도 보고, 한국말 사용하지 마세요. 교실에서는 영어만 사용하세요. 아무리 일러도 아무래도 다음주까지는 이럴 것 같으다. 나중에 .. 2013. 8. 28. 또 하나의 매듭이 지어지고. 또 하나의 매듭이 지어지고,그리고 또 하나의 시작.그 사이 쉼이 있어 감사한 시간들.우리 아가들이 졸업을 했다. 종이로 만든 모자를 쓰고, 교복이 아닌 사복을 입고, 이제 여름방학이 지나면 1학년이 된다. 엘리야와 다니엘은 아빠의 발령으로 미국으로 귀국을 한다. 많이 보고 싶겠지..... 브랜든이 아직도 생각나고 보고 싶은 것처럼...... 어린 왕자.... 역시나 그냥 순조롭게 나가는 일이 없다. 뒤를 보더니 엄마가 아직 안 왔다고.... 전화로 엄마랑 통화하고 나서야 무대로 뛰어 올라가서 열심히 신이 나서 연습한 노래를 하고. 아이들 다 보내고 썰렁한 교실. 달력도 정리해야 하고.... 아이들 네임택을 정리하면서 책상을 쓰다듬으니 성격들이 하나하나 떠오르고, 그저 어떻게 하면 대강 빨리 끝낼까...... 2013. 6. 13. 부다페스트 동물원 견학 지난주 금요일,우리 꼬마들을 데리고 동물원 견학을 다녀왔다.만약 비가 올 것을 대비해서 플랜 B는 컴포나의 수족관.아침에 비가 안와서 계획대로 동물원으로. 그런데.....버스에서 내리자....빗방울이......그래도 아랑곳하지 않고 신이 난 우리 꼬마들. 빗방울이 점점 굵어져서 간식 먼저 먹기로. 간식 먹으면서도 악어 보러 가자고 보채는 우리 꼬마들. 에휴~~~ 간식 먹고요~~~~ 드디어 악어 보러 출발. 우리 꼬마들을 반기며 인사하는 공작. 부다페스트 시내 곳곳에 악어 사진으로 광고를 했는데..... 달랑 악어 두 마리.그래도 나중에 다른 곳에서 악어 새끼를 볼 수 있어 다행. 아예 물속으로 들어갈 것 같다. 만지고 싶어 안달이 난 왕자님들. 우리 꼬마들 주먹만 한 거미도 보고. 뭔 얘기를 저리 하시는.. 2013. 6. 6. 채플 시간 그리고 올림픽 데이 영육이 건강한 아이들로 자라기를,영과 육이 균형 있게 자라기를.보통 금요일에 채플이 있는데 이번 주는 수요일에 드렸다.금요일이 올림픽 데이라서.P.s핸들은 참 열심히 준비하시는 선생님이시다.이번 채플도 일주일아니 이주일 전부터 아이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를 하셨다.찬양도 하시고 말씀을 아이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저렇게 사진과 동영상으로 준비를 해주셔서 우리 Prep.1아이들도 너무나 재미있게 하나님 말씀을 이해할 수 있었다. 더 큰 감동은 우리 학교 Elementary 소문난 개구쟁이 4명의 찬양이었다.터키에서 온 아담- 등치는 산만한데 속은 애라서 본인의도와 상관없이 자꾸만 사고를 일으킨다. 게다가 또 어찌나 말도 많고 요란한지....헝가리 도미닠 -욘석은 학교에 온 날부터 선생님들을 뒤로 넘어가게 .. 2013. 5. 25.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