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 엄마의 일231 마지막 싸움을 하고 있는 어린 왕자. 이쁜 어린 왕자가 마지막 싸움을 하고 있다.과일과 야채를 싫어하는 정도가 아니라 보는 것과 냄새 맡는 것조차 힘들어하는......그래서 점심과 간식은 나랑 다른 테이블에서 먹었었는데,이젠 연습을 해야 할 때인 것이다.그래야 1학년에 올라갈 수 있기에.언제까지 과일을 피해 도망 다닐 수는 없기에.겨울 방학 마치고 1월 첫날 점심시간. 신나게 도시락 가방을 들고 익숙하게 따로 앉는 녀석을 불러서 다른 아이들과 같은 테이블에 앉게 했다. 강하게 반항하는 어린 왕자. 싫어~~~ 따로. 혼자. 안돼. 친구들이랑 함께 앉아야 돼. 싫어. 따로. 혼자. 아니 안돼. 오늘은 2013년 1월이거든. 그래서 함께 앉아야 해. 가만히 날 보는 녀석. 뭔 소리지....? 하는 표정으로. 뭔가 이유가 있어야 하는데 별다른 이유.. 2013. 1. 12. 드디어 방학이다~~~~ 금요일, 아이들이 신이 나서 올라온다. 방학하는 날. 나도 신이 난다. 이날은 Elementary 모두 함께 크리스마스 예배를 드리는 날. 일학년 케베의 코가 불이 난다. 하나님 말씀을 통해 크리스마스를 이해하고, 에고~~~ 이쁘라~~~~ 어쩜 저리 열심히 듣는지..... 4학년이 연극을 했다. 우리 예수님께 어떤 선물을 드리면 좋을지.... 재미있게 보는 우리아이들 참 이쁘다. 언제나 열심이신 Ps. 핸들. 고맙습니다.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다시 배우는 우리 아이들. 감사함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범사에 감사하는 삶으로.... Ps.Jim 사무실에 방문해서 캐럴을 불러드리며 카드를 드리는 우리 천사들. 그리고 음악 선생님께도. 내가 미처 사진 찍지 못한 미술 선생님과 체육선생님께도..... 이날 하루 .. 2012. 12. 16. 헝가리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크리스마스 - 2012년 12월 5일 매년 11월 말부터 학교에서는 기본 음식 재료를 모은다. FOOD DRIVE 아이들이 기본 음식 재료인 설탕,밀가루, 기름, 국수, 커피, 티,..... 아침에 학교 올 때 들고 오면 모두 저리 모은다. 전교생 160명이 함께 하는 기분 좋은 일. 이 음식들은 크리스마스 전에 생활이 어려운 가정 특히 은퇴하신 나이 드신 분들에게 드리는 선물이다. 항상 저학년들이 열심이고 하이스쿨은 좀 시큰둥..... 그래서 좀 아쉽다. 음식마다 포인트가 있어서 일등 한 학년에게는 점심으로 피자를 학교에서 배달시켜 준다. 올해도 너무 차이가 난다. 초등학교와 하이스쿨의 그래프가. 올해는 5학년과 12학년이 이겨서 피자가 배달될 것이다. 오후 1시 30분이 되자 학교 학생회 대표들과 워싶팀 학생들이 모여서 금요일 저녁에 전.. 2012. 12. 6. 학교가 너무 좋다는 어린 왕자. 떼쟁이 어린 왕자가 학교가 너무 좋단다. 이젠 아침에 떼쓰지도 않고 웃으며 가방 흔들고 신나게 미스 선미~~~~ 부르며 들어온다. 말 안들을 때마다 하나, 둘,... 셋... 넷..... 요즘은 하루에 한두 번만 숫자도 센다. 그렇다고 어린 왕자가 모범생이냐.... 절대 그건 아니다. 몸싸움을 안 하고, 기싸움을 안 한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평화스럽다. 하지만 학습도 해야 하고 영어도 배워야 하기에 아직도 실랑이를 한다. 그래도 이 정도쯤이야...... 학교에서 앨범 사진 찍던 날. 사실 변화된 환경을 너무 힘들어하고 그래서 도망치니까 걱정했는데 괜찮았다. 오히려 즐기는 녀석. 빼앗길까 봐 지레 경계하고 소리 지르던 녀석이 이젠 저리 친구들과 함께 논다. 어쩌면 이것이 제일 큰 변화가 아닐까...... .. 2012. 11. 21.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