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취미들141 바지입은 귀긴 토끼 한국 가기 전에 뜨다가 완성하지 못한 토끼. 인터넷 수업하면서 완성했다. 치마 입은 토끼보다 바지 입은 토끼가 더 귀엽다. 내 개인 적으로는. 어느 덧 하나하나 뜬 인형이 꽤 모아 졌다. 처음에는 좋아서, 그러다가 손이 놀면 시간이 아까워서. 지금은 그냥 습관처럼. 2021. 9. 11. 요정인형을 완성했다. 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손이 쉬면 또 실을 잡게 된다. 게다가 유튜브에 예쁜 인형들이 올라오니 하지 말아야지 하다가 이번이 마지막이야 하면서 또 만들게 된다 산책하는데... 아무도 없어서 태산이 줄 풀어주고 날이 더워 천천히 걷고 있는데... 공터 끝에 아이가 짚더미 위에 앉아 있다. 그 옆에 누나인가? 가까이 다가가니 엄마구나.... 엄마랑 어린 아들이 산책을 나왔나? 준비해 온 과일을 먹고 있다. 울 태산이가 가까이 가니 뒤돌아 보는데 전혀 놀라지 않고, 오히려 태산이에게 말을 붙이고 인사하고. 태산이 여기저기 냄새를 맡는다. 좀 민망하게 아기 엄마의 신발도 냄새 맡고... 그런데 그 엄마 태산이의 행동 하나하나에 "욜번~~욜번~~" 하시며 추임새를 넣는다. 그러니까... 우리 표현으로 "그렇지, 그.. 2021. 6. 26. 귀 쳐진 토끼 내가 어렸을 때는 종이에 그림을 그려서 인형 놀이를 했었다. 돈이 있으면 고운 색으로 프린트된 종이 인형을 사서 조심조심 가위로 오려서 인형 놀이를 했었다. 구멍난 양말에 콩을 넣어서 인형을 만들어서 놀았었고, 엄마가 옷 만들고 남은 자투리 천으로 인형을 만들어 주었었다. 난 이상하게 인형이 좋다. 사람인형도 좋지만 동물 인형이 좋다. 달콩 뜨개 유튜브에서 귀 처진 토끼를 보자마자 만들었다. 2021. 6. 1. 정말 잘 그리고 싶다....ㅠㅠ 하겸이가 지난 주 부터 학교에 가니 시간이 좀 생겼다. 그래서 이번 주 부터 그림 도구 꺼내고 그려보는데.... 헐~~~ 손이 떨리고 왜그리 맘과 따로 노는지... 넘 속상하다. 열심히 연습하고 또 연습해야지. 다음 책에는 내가 그린 그림들을 넣고 싶어서 시작한 그림 그리기다. 하겸이도 태산이도 집도 다 직접 그려서 넣고 싶다. 언제나 가능하려는지.... 나한테 있는 마커에는 밝은 연두랑 초록이 없네.... 울 아들이 좋아하는 레온을 그려봤는데 밝은 초록을 사서 다시 그려 봐야 겠다. 헐~~~~ 엄마가 그린 레온을 보더니 울 아들 자기가 다시 그렸다. 이게 훨~~~씬 멋지네. 그러고 보니 난 막대사탕을 깜박 잊었구나...ㅎㅎㅎ 울 아들은 설명까지 친절하게... 울 아들 책을 쓸 때 이걸 넣어야 겠다. 그.. 2021. 5. 11. 이전 1 ··· 3 4 5 6 7 8 9 ··· 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