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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하겸이 이야기633

드디어 입학 합격? 소식을 받았다. 울 아들 딸들은 헝가리 유치원을 3년씩 다니고 헝가리 초등학교를 3년씩 다닌 뒤에 국제학교에서 졸업을 했다. 그런데... 대학을 갈 때랑 제 4언어를 배울 때 좀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하겸이는 초등학교를 독일학교로 가고 싶어 독일 유치원에 원서를 넣고 기다린 지... 거의 2년인데... 연락이 안 안 온다. 3번을 더 방문했는데 그때마다 독일 아이들한테 밀린다고... 독일 국적 아이들 우선이기 때문이다. 그걸 들은 작은 녀석이 2월에 헝가리에 와서는 왜 꼭 독일 학교만 고집하냐며 프랑스 학교에 가보자 해서 갔는데 너무 좋았다. 그래서 원서를 넣었다. 프랑스(LYCÉE FRANCAIS GUSTAVE EIFFEL DE BUDAPEST) 학교에, 그리고 한 달을 기다렸다. 분명 3월 말까지 개인적으로 통보를 해준다.. 2019. 4. 5.
아들, 엄마 정말 깜짝 놀랐다. 대단하다. 너. 인터내셔널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하은이를 기다리는 중에 하겸이가 자전거 연습을 했다. 그런데... 내가 뒤에서 잡고 균형을 잃지 않게 해 주는데 갑자기 엄마, 나 혼자 하게 놔, 내가 할게. 어???? 그리고 놨다. 그런데 탄다. 보조바퀴 없는 자전거를 혼자서. 물론 그렇게 가다가 속도가 높아지면 균형을 잃고 멈추기는 하지만. 스스로도 놀랍고 대견한가 보다. 웃으며, 소리 지르며 너무 재밌고 좋단다. 그렇게 누나 기다리는 동안 20여분 자전거를 탔다. 어제 자전거를 사줬는데 바로 오늘 혼자서 타는 녀석. 엄마를 아주 깜짝 놀라게 한다. 아들, 아들은 항상 엄마에게 큰 기쁨을 주는구나. 누나들에게 바로 카톡으로 동영상 보냈다. 우리 아들 천재 같다고. 누나들은... 아직도 자전거를...ㅠㅠ 누나들 알아서.. 2019. 4. 1.
킥보드 타고 날아 봅시다. 아들. 킥보드를 차에 싣고 다닌다. 전에는 작은 빠방을 싣고 다녔는데... 그러다 틈이 나면 저리 신나게 타는 아들. 울 아들 킥보드 타고 신나게 날아 봅시다. 2019. 3. 31.
드디어 아빠랑 자전거를 사왔다. 우리 아들 킥보드 엄청 잘 타서, 토요일 오후, 집시 토요 공부방에 갔다가 데카틀론에서 아빠를 만나서 자전거를 샀다. 딸들의 경우에는 크리스마스나, 생일, ...어떤 이유가 있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사주곤 했지만 하겸이는 지금 이 시기에 연결해서 자전거를 배워야 할 듯해서. 그리고 아들이니까.... 태산아~~~ 나 새 자전거 샀다. 태산이 한테도 자랑하고. 아들 엄청 좋단다. 아빠는 보조 바퀴 없는 자전거 타는 아들 붙잡아 주느라 땀을 뻘뻘 흘리시고, 아들은 긴장하면서도 좋고, 자전거 싣고 집에 오는 차 안에서 엄마, 나 보세요. 거울로 보니 윙크를 한다. 하겸이 기분 좋아요? 네. 그래서 윙크를 한 거야. 아빠가 사주셨으니까 아빠한테 윙크를 하고 고맙다고 해야지. 응, 아빠 고맙습니다. 2019.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