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847 말괄량이 길들이기 발레 공연 어제저녁,하겸이랑 같이 볼 발레가 있을까?했더니 작은 딸이 찾아보고,말괄량이 길들이기가 있단다. 내일.그런데... 내 카드에 돈이 많지 않다.토요일 아침,작은 딸이 다시 보더니 좋은 자리가 있다고...그럼 가자.작은 딸 카드로 아침 9시에 표 예매했다. 11시 공연.정신없이 준비하고 출발했다. 가다가 빵 사서 아들 아침으로 하고.부다페스트 오페라 하우스에는리스트 페렌츠랑 에르켈 페렌츠 동상이 양 옆에 있다. 부다페스트 오페라 하우스는 아름답다.작지만 고풍스럽고 화려하고 아름답다.작은 딸이 찍어 준 사진. 땡큐~~~ 울 아들 양복 안 입겠다고 시간 없는데...결국 검은색 옷으로만 입었는데.역시나 헝가리 아이들 양복에 넥타이 매고."하겸아, 양복 입고 넥타이 맨 거 봤지?예의거든. 다음에는 하겸이도 꼭 양복.. 2024. 9. 14. 파닥파닥 날갯짓 시작하는 아들. 일요일 오후,문자가 왔다. 페렌츠 엄마한테서.월, 수, 금 학교 끝나고 축구 클럽에 갈 때까로이, 페렌츠, 하겸 이렇게 셋이서 축구장까지 걸어가도록하자는 내용이다.하겸이는 월요일은 솔피지가 있어 축구를 못 가니까 수요일부터함께 걸어가는 거로 하자고 했고,그렇게 수요일이 되었다.미리 아들한테"오늘은 컬치랑 펫짜랑 같이 축구장까지 걸어가는 거야.알았지? 엄마가 같이 안 가니까 횡단보도 잘 건너고. 축구장이 가까우니까금방 갈 거야."보호자가 와야만 아이가 학교 건물 밖으로 나갈 수 있기에일단은 학교에 가서 엄마 얼굴 도장 찍고 아들을 꺼냈다.그리고 드디어 셋이 축구장으로 출발~~~큰길로 장난 안 치고 잘 가는 거 보면서 먼저 난 축구장에 갔다. 물병에 물이 거의 없어서 찬 물 하나 사서 기다리는데...도착할 .. 2024. 9. 12. REpont 시작한 헝가리 REpont 시작한 지 한 달이 넘었다.넘 귀찮다.이제 헝가리는 모든 패트병, 알루미늄 캔, 유리병..... 에미리 50포린트를 추가해서 받는다.그런데 이렇게 미리 50 포린트를 주고 물, 음료수, 캔, 술...다 사니 재활용 분리수거함에 그냥 넣어 버리면돈을 돌려 받지 못한다.바코드를 읽어야 하기 때문에 모양이 망가지지 않게 잘 모아서 들고 가야 한다.그러다 보니 양이 엄청나다.페트병도 모양이 망가지지 않게 들고 가야 하니...차 트렁크가 가득 찬다. 페트병으로... 캔이랑 유리병으로...오늘 아침에도 양손 가득 빈 패트병이랑 캔, 유리병을 들고 마트 지하로 갔다.모든 마트에 이런 기계가 있다.내 핸드폰에 있는 리폰트 앱을 열고 바코드를 입력하면내 정보가 뜬다.그리고 저 안으로 하나 하나 집어 넣으면 .. 2024. 9. 10. 작은 딸 가방을 완성했다. 한국에서 올 때 헝가리에서 혼자 해보겠다며 사 와서는안된다며 나에게 넘겨 온 뜨개질.완성했더니 좋단다. 실이 두껍고 탄력이 없어서 뜨개질하는 동안 손가락에 힘이 많이 들어가긴 했지만 완성하고 보니 괜찮다.가운데에 단추를 달아 잠금장치를 해야 하는데 작은 딸은싫단다.그래서 잠금장치는 안 하기로. 2024. 9. 6.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7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