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855 딸기 따고, 해리 만나고, 첼로 연주도 하고. 딸기가 생각보다 많이 열렸다.울 태산이가 있었을 때는 태산이가 꽃이랑 새 잎을 먹어서딸기가 별로 없었는데....딸기가 달지는 않지만 그래도 무공해 우리 집 딸기니까. 손 끝에 딸기 물이 드니 신기한 아들.겨울 지나고 정말 오랜만에 놀러 온 해리근데....임신했나?배가 불룩한데 살이 찐건지... 알 수가 없다.배고픈지 밥 달라 해서 참치 캔 하나 뜯어 주니 맛나게 먹고는 갈 생각이 없는지 계속 눈치보며 집에 들어오고 싶어 하는 해리.해리야~~~하겸이가 고양이 털 알레르기야. 안 되겠다. 미안~~그냥 놀러와서 밥 먹고 놀다가. 알았지?딸기가 달지 않아 위에 연유를 뿌려주니 달게 먹는 울 아들.오늘 저녁 디저트는 울 아들이 딴 딸기~~~ https://youtu.be/KGwGzZOuwXU?si=jUMf44k.. 2024. 5. 25. 엄만 그땐 죽어 울 아들 참 책을 안 읽는다.점점 프랑스어가 편해지니 프랑스어로만 보려고 하고, 책도 프랑스어가 더 편하고, 헝가리어는 점점 잊히고,듣긴 들어도 입이 안 떨어지는 울 아들.한국어는 그래도 문해력 문제 푸는 거 보면 괜찮은데...2주 전부터 읽고 있는 세종대왕.도대체 언제 끝내려는지.어젯밤에 드디어 엄마 폭발.-야!! 아들. 너 진짜... 세종대왕 언제까지 읽을 거야?울 아들 느물 느물 웃으면서 세종대왕 들고 침대로.엄마 성경 읽는 옆에서 세종대왕 읽던 아들이.-엄마, 세종대왕은 몇 세기인지 알아?-몰라. 엄마 한숨 쉬고,-엄마한테 묻지 말고 찾아. 아들. 직접 찾아보세요.(에미는 1443년에 훈민정음이 창제된거 알지만서도 모른 척.)엄마는 다시 성경 읽고.-엄마 세종대왕은 15세기야. 지금이 21세 기.. 2024. 5. 24. 에스테르곰- 원광사 유럽 전체가 노는 날.성령강림연휴.아들 천식에 꽃가루가 무섭고, 일에 지친 남편이랑 여행은 포기하고,집에 있다가 12시가 다 되어 에스테르곰에 가자~~ 하고 출발했다.에스테르곰이야 너무 자주 가서 볼 것도 없지만 에스테르곰에 있는한국 전통 사찰인 원광사에 가자 했다.처음으로 국도로 에스테르곰을 갔더니 언덕위의 십자가 세 개 있는 작은 예배당뒤쪽으로 도착. 저길 올라갈까... 아니야. 힘들어. 연휴인데 광장이 오히려 썰렁하다.다들 놀러갔구나....예쁘다. 어디를 가면 길을 걸으면서 맨홀을 찾는다. 예뻐서.에스테르곰은 사자구나. 부다페스트도 사자였던거 같은데 좀 다르다.언젠가는 그냥 쉬엄쉬엄 운전하며 다닐 날이 있겠지?12시에 출발했기에 1시 넘어 식당을 먼저 찾았다.하은이가 검색해서 평이 제일 좋다는 식당.. 2024. 5. 21. 계절의 여왕 5월이라는데... 5월, 춥다. 이젠 따뜻해지려나.그렇겠지 싶다. 5월이니까. 계절의 여왕이라고 하지 않나.오늘은 바나나랑 작은 배, 그리고 주스를 준비했다. 식빵을 부드러운 그러니까 다른 식빵보다는 좀 비싼 걸로 준비했다.다들 이가 약해서....오늘은 22개를 준비했다. 언제나처럼 배낭에 넣고 손에 들고.. 많이 하면 좋겠지만. 몇 분이세요?하은이가 물으니 세 명이라고.옆에 보니 이불 덮고 누워 계신 여자분이 계시다.라코치 역 반대 편에도 전에 누워계신 여자 분이 누워계시고.코르빈 지하로 내려오니 이미 목사님과 일행이 다녀가셨네.계단에 계신 분은 바나나를 드시고,앞에 계신 분은 주스를 드신다.드시는 모습을 보면 맘이 너무 좋다. 감사하고. 하은이가 몇 분 이세요? 하고 물으니 3명이라고. 아프신가?지난번에는 길거리에서 .. 2024. 5. 18. 이전 1 ··· 41 42 43 44 45 46 47 ··· 7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