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849 헝가리 사랑의 캠프 4 아침부터 아이들 재촉해서 서둘러 나와 빵 하나씩 들려 아침 대신하고 서둘러 올라가니 다들 모여 계시다. 시간을 보니 9시 10분이다. 10 분 늦었다. 손님은 앞차에 타고 우리 밀알 회원들과 아이들은 뒤차에 올라타고 예정보다 30분 늦게 외르보찬으로 출발을 하였다. 30분 늦게 출발했는데 아침 출근시간에 시내를 통과하다 보니 1시간이 넘게 걸려 11시가 넘어 도착을 하였다. 다들 서둘러 선물 박스를 들고 들어가니 아침부터 문 앞에 나와서 기다렸나 보다. 여전히 저 자리에 계시는 자폐증 아저씨는 오늘도 여전히 저 자리를 지키고 앉아 혼잣말을 하고 계시다. 가방까지 싸가지고 항상 저 자리를 지키신다. 식사 시간이 되면 식사하시고는 다시 나와 저기에 앉아서 계속 쉬지 않고 말을 하신다. 누구를 향하여하시는지... 2007. 6. 29. 헝가리 사랑의 캠프 3 어제 길이 많이 막혀서 서둘러 공항으로 갔는데도 조금 늦었다. 오늘은 아침 출근 시간이라서 막힌 것이다. 숨 가쁘게 뛰어가니 4분이 나를 기다리고 계셨다. 미안하고 죄송스럽고..... 차에 올라 캠프로 가는 도중에야 독일에서 오신 밀알 간사님과 회원임을 알았다. 캠핑장에 도착하여 숙소에 내려드리고 세미나 실에 가보니 벌써 회원들이 실내 장식 중이다. 너무 예쁘게 정성 들여하는 모습이 천사가 따로 없다. 옷까지 단체로 맞춰 입고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하니 너무나 예쁘다. 아이들 간식과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여 나르는 이 소영 집사님. 장 보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미리 악보 보며 연습하는 찬양팀 회원들. 여자 아이들이 사방치기를 하며 놀고, 남자아이들은 축구를 하며 신나게 논다. 날씨도 이날을 위해 .. 2007. 6. 28. 헝가리 사랑의 캠프 2 6.25일이다. 서울은 6.25를 기념하는 행사를 하겠지..... 헝가리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조용하다. 그래서 몰랐다. 그저 사랑의 캠프 준비로 분주한 날들을 보내다 보니 더 몰랐다. 밤에 블로그에 들어갔다가 아! 오늘이 6.25구나~~~ 했다. 잠깐, 아주 잠깐 6.25 노래를 부르면서 옛날 생각을 했다. 일주일 동안 바쁠 것 생각해서 오늘은 세탁기 2번 돌리고 청소기 돌리고 목욕탕 청소하고 바쁘다. 그런데 마를 시간이면 다림질할 시간이 없어서 걱정이다. 급하면 남편이 다려 입겠지 하며 탈탈 털어 널고, 공항으로 향했다. 독일 밀알 단장이신 홍 성훈 목사님 내외분이 오늘 도착이시라 마중을 나갔다. 그런데 차가 너무나 밀린다. 일 차선 도로에서 교통사고 1건, 낡아서 더위에 퍼진 차 한 대, 마지막으로 .. 2007. 6. 27. 헝가리 사랑의 캠프 1 드디어 시작이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시간은 무심히 흘러가고 우린 금요일 밤에 도착하는 이 재서 세밀연 총재님 부부와 한국 밀알 이사장이신 한명수 목사님을 맞이하면서 실질적인 사랑의 캠프가 시작되었다. 기록으로 남기기 위하여 아무리 피곤하고 늦더라도 그날그날의 일들을 적기로 했다. 금요일 밤에 헝가리 밀알 이사로 계시는 부다페스트 한인교회 문창석 목사님을 남편이 모시고 공항으로 갔다. 생각보다 비행기가 연착이 되어 많이 늦게 도착하셨다고 했다. 미리 최미경회원님이 과일과 간식 바구니를 4개 만들고 생필품 바구니도 만들어서 호텔로 보내드렸는데 받으시고 많이 기뻐하셨다는 전화를 김선영 간사님이 받으시고 준비한 우리도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36도 더위에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바구니며 슬리퍼며 이것저것 준.. 2007. 6. 25. 이전 1 ··· 684 685 686 687 688 689 690 ··· 7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