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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빈41

헝가리어 선덕여왕 책을 샀다. 얼마전 대사관으로 부터 메일을 받았다. 선덕여왕이 헝가리어로 번역되어 출간되었다는 소식. 3년전이었던가.....? 작가 박완서님의 작품이 헝가리어로 번역되어 출간된다며 초대장을 받았지만 시간상 가지는 못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선덕여왕이 헝가리어로 출판이 되었다 하.. 2011. 10. 29.
한국어능력시험결과가 나왔답니다. 서울 할머니, 외할머니 시험 결과가 나왔어요. 보실래요? 처음으로 헝가리에서 실시된 한국어 능력시험에서 하은이, 하빈이는 중급을 시험 봤답니다. 초급은 1,2등급. 중급은 3,4등급. 고급은 5,6등급인데 이번 중급 시험에서 두 녀석은 4급을 받았답니다. 2년 후쯤 고급을 봐야겠지만 6학년, 중2인 두 아이가 중급을 패스하고 4등급을 받았다니 참 잘했지요? 특히 하은이는 쓰기에서 90점을 받았답니다. 쓰기가 제일 어렵거든요. 헝가리에서 태어나고 자란 딸들 에게는요. 평균 92.5니까 정말 잘했지요? 칭찬 많이 해주세요. 하빈이는 문법을 100점 받았답니다. 듣기도 읽기도 잘했는데 6학년 우리 하빈이는 쓰기가 아직은 좀 어렵지요. 75점도 만족이랍니다. 처음에 일기 쓰고 독후감 쓸 때를 생각하면 정말 많이.. 2011. 6. 27.
Szentendre 2 시선을 돌리는 데로 눈여겨보면 박물관과 갤러리가 보이는 곳이 센텐드레이다. 꺼라초니(크리스마스) 박물관은 그냥 지나쳤는데 다음에는 들어가 봐야겠다. 두나강가로 나가는 골목에 머르찌빤 박물관이 있다. 여기도 사실 여러 번 그냥 지나치기만 했었다.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6시 이후에는 가게를 통해서 들어 오란다. 이 박물관의 주인장. 이곳은 초콜릿도 팔고 케이크도 파는데 전엔 몰랐는데 정말 손님이 많았다. 박물관 말고 가게에..... 여기도 학생 3에 성인 한 명에 1300 포린트란다. 입장료가 싸니 기분이 더 좋아졌다. 멀찌빤은 케이크 위에 장식하는 작은 소품을 만드는 반죽의 이름이다. 보통 밀가루, 계란, 꿀, 설탕... 등을 반죽해서 다양한 인형이나 꽃등 소품을 만들어 장식도 하고, 케이크.. 2011. 6. 7.
헝가리 뮤지컬-미녀와 야수 작년 크리스마스 때 뮤지컬 표를 선물로 받았었다. 그날이 바로 오늘이었다. 남편은 좀 피곤해서 집에서 쉬고 싶어 하는 표정이 역력했지만 그래도 딸들과 마누라를 위해서 함께 집을 나섰다. 좀 일찍 집을 나섰다. 우리가 가는 오페레따 극장 옆에 새로 생긴 사탕가게가 있다고 해서 구경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작년에 미스 노에미가 컴퓨터로 보여주었던 사탕가게였다. 한국에는 이런 가게가 많이 있겠지만 헝가리에는 처음 생긴 가게였다. 들어선 딸들, 너무 이쁜 여러 가지 소품들에 입이 안 다물어진다. 그러다 우린 한국 과자를 발견했는데........ 그만....... 과자 뒤에 천 원이라는 가격표가 있는데 이 가게에서는 1600포린트(9,000원정도)를 받고 있었다. 세상에나...... 몰랐다면 반가운 마음에 사탕이 .. 2011.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