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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생활92

헝가리 부다페스트 요셉바로쉬 중국 시장 작은 녀석 친구 첸첸 부모님이 중국 마켓에서 가게를 하시는데 몇 주 전부터 그 중국 시장에 구경 가고 싶다고 졸랐었다. 그래서 지난주에 약속을 했었다. 오늘 가기로, 한글학교 끝나고 에다를 태워서 꼭 가기로. 아침부터 나보다 더 바쁜 유리엄마 차에 아이들 태워 보내고 대강 정리하고는 교회에서 장애인 헝가리 가정을 돕기 위한 바자회를 하는 곳에 잠시 들렀다가 남편이랑 한글학교에 가서 아이들을 태웠다. 바자회에서 산 떡볶이와 김밥을 아이들에게 주고..... 어라...? 아침에 본 결혼식 리무진이다!!!! 아침에 교육관에 갈 때 이 결혼식 리무진과 검은색 벤츠 20여 대가 저리 빨간 리본으로 칭칭 두르고는 갔었다. 중국신랑신부인 것이다. 무지 부자인가 보다. 헝가리에서도 중국 부자는 엄청나다. 결혼식 끝나고 .. 2011. 5. 8.
헝가리 뮤지컬-미녀와 야수 작년 크리스마스 때 뮤지컬 표를 선물로 받았었다. 그날이 바로 오늘이었다. 남편은 좀 피곤해서 집에서 쉬고 싶어 하는 표정이 역력했지만 그래도 딸들과 마누라를 위해서 함께 집을 나섰다. 좀 일찍 집을 나섰다. 우리가 가는 오페레따 극장 옆에 새로 생긴 사탕가게가 있다고 해서 구경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작년에 미스 노에미가 컴퓨터로 보여주었던 사탕가게였다. 한국에는 이런 가게가 많이 있겠지만 헝가리에는 처음 생긴 가게였다. 들어선 딸들, 너무 이쁜 여러 가지 소품들에 입이 안 다물어진다. 그러다 우린 한국 과자를 발견했는데........ 그만....... 과자 뒤에 천 원이라는 가격표가 있는데 이 가게에서는 1600포린트(9,000원정도)를 받고 있었다. 세상에나...... 몰랐다면 반가운 마음에 사탕이 .. 2011. 2. 14.
다음에는 딸들과 함께 가야 겠다.(부다페스트 벼룩시장) 랑고쉬 줄은 언제나 길다. 이상하게도 벼룩시장에서 먹는 랑고쉬는 참 맛있다. 반만 먹을 것을...... 항상 혼자 하나를 다 먹으면 후회를 한다. 배가 불러서..... 오늘도 하나 다 먹고는 배불러 고생했다. 무지 재미있는 할아버지. 시계만 파시는 분인데 옆 가게 아저씨 물건까지 그 입담으로 다 팔아주시.. 2011. 1. 9.
난 벼룩시장이 편안하고 좋다. 월요일 개학이다. 마지막 토요일. 날씨도 풀리고 남편이랑 오랫만에 벼룩시장 놀러 가기로 했다. 일을 하면서 부터는 일년에 한두번 오는 벼룩시장이다. 벼룩시장에 오면 맘이 편해지고 그냥 아이처럼 즐겁고 신이 난다. 주차장도 조금 변했다. 주차요금은 하루에 700Ft(3500원)니까 비싸지는 않은것 같.. 2011.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