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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179

[인터뷰] 최귀선 월드옥타 부다페스트 지회장 인터뷰 [인터뷰] 최귀선 월드옥타 부다페스트 지회장7월 16일~18일 유럽지역경제인대회 준비 중, 1992년 빈손 도전 36년만에 동구권 대표적 한상으로 서정필 기자 | dongponews@hanmail.net ▲최귀선 월드옥타 부다페스트 지회장 헝가리는 월드컵이 다가올 때마다 꼭 한 번씩 회자되는 나라다. 한국이 본선에 진출한 첫 월드컵인 1954년 스위스 월드컵 조별예선, 페렌츠 푸스카스를 앞세워 당시 유럽 최강으로 군림하던 헝가리는 한국에 0대9 패배를 안기며 세계 축구의 높은 벽을 실감하게 했다. 그 후 반세기가 더 흐른 198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초반, 노태우 정부의 북방정책이 추진되며 동구권 국가와의 화해 분위기가 형성되기 전까지 헝가리는 단지 과거 축구를 참 잘했던 동구권 국가정도만 인.. 2018. 5. 18.
헝가리 파프리카에 반하다. 2월에 함께 직장생활을 했던 선생님이 헝가리를 방문하셨었다. 요리 전문가이신 선생님의 노트에 헝가리 스윗 파프리카 먹어보기가 있었다. 궁금하셨다고. 어떤 맛인지. 그런데.....헝가리에서 23년을 살면서 난 한 번도 먹어보지 않았다는 거. 그냥 캘리포니아 파프리카를 사다가 요리를 했었다. 1937년에 헝가리 과학자 Albert Szent Gyorgyi 처음으로 고추에서 비타님 C를 발견했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고 나도 손님들에게 매번 이야기 했지만 언제나 초록 매운 고추만 사다 먹었었다. 매운것을 좋아하니까.... 선생님 덕분에 나도 사다가 먹었는데. 헐~~~ 이 맛이....엄청 좋더라는. 캘리포니아 파프리카에 비할 수 없더라는. 헝가리 파프리카에서는 거친 평야의 냄새가 나는 듯. 부드러운 달콤함이 아니.. 2018. 4. 5.
2017년 크리스마스 장이 섰다. 작은 녀석 프랑스어 공부하러 가는 길에 지인하고 크리스마스 장을 구경하기로 했다. 낮에 구경하는 건 오랜만이네... 항상 해지고 구경을 해서. 근데 해지고 불을 밝혔을 때 다시 한번 와야 할 듯싶다. 역시 크리스마스 장은 야경과 어울려 불빛으로 환해야 더 맛인 듯싶었다. 요즘 저리 나무로 만든 산타나 루돌프가 인기인가 보다. 헝가리로 시집와 제일 하고 싶었던 것이 저 장바구니 들고 장보는 거여서 하나 샀었다. 그런데..... 장 보러 가서 하나하나 사서 넣을 때마다 어찌나 무겁던지.... 우아하게 들고 오지 못하고 정말 두 손으로 낑낑 거리며 들고 와서는 다시는 안 들고나갔다. 이젠 싱크대 아래에 잡동사니 넣어두는 바구니가 되어 있다. 이 초 진짜 이뻐서 하나 살까.... 살짝 고민했었다. 나중에 선물용.. 2017. 11. 29.
Szimpla Kert & DIY 레스토랑.헝가리 전통 Keramia 작은 녀석 운동할 때 몇 번 따라 나가서 2시간 걸었더니 처음에는 다리가 아파 절룩 거리다가 이젠 괜찮아졌다. 이르드 동네만 걷기는 지루해서 시내로 나가서 걷기로 했다. 시내로 나가면 재밌기는 하지만 주차비에 이래저래 돈이 나가기는 하지만, 그래도 재밌었다. 작은 녀석이 있어서 이렇게 나가지만 나 혼자서도 이렇게 다녀야겠다. 재건축을 안 하고 낡은 건물 이용해서 멋진 예술적 공간으로 재 탄생한 씸플러 께르뜨. 콘서트나 공연도 많이 한다. 재활용해서 아트로 거듭난 인형과 가방, 액세서리를 파는 곳이다. 안에 처음 들어가 봤는데 이쁘고 좀 정신없고... 그 안쪽에는 맥주 바가 있더라는. 사진 찍기 미안해서 이곳은 안 찍었다. 밖에서만... 어둑어둑 해지면 관광객과 젊은이들도 발 디딜 틈이 없는 이곳도 점심때.. 2017.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