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 엄마의 일/2009년48 신학기 준비를 하면서....... 벌써 일 년이 지났구나...... 긴장되고 떨리면서 직장생활을 시작했었는데, 매일 아침 오늘은 또 얼마나 못 알아듣고 당황하려나 하면서 갔었는데, 지금도 반밖에 못 알아듣지만 그래도 어느새 일 년이 지났구나. 아직도 긴장되고 당황하지만 그래도 일 년 전보다는 여유 있는 나를 보면서 새삼스럽다. 교실 문이 진한 파랑이라서 잠수함을 만들고 물고기를 색칠해서 붙였다. 다음 주 월요일 예비소집일에 아이들이 오면 사진을 찍어서 저 잠수함에 붙이면 된다. 첫주 수업에 기차를 만들어서 붙이려고 미리 배경을 만들었다. 작년 예비반 아이들 사진을 교실 뒤 환경판에 붙였다. 지금은 일 학년에 올라간 형아들, 누나들이라고........ 많이 컸겠지.....? 15명의 개구쟁이들. 올해는 어떤 녀석들이 오렸는지..... 딸들.. 2009. 8. 18. 드디어 아이들이 졸업을 했다. 드디어 아이들이 오늘 졸업을 했다. 교실에서 한 번 더 마지막으로 연습을 했다. 어찌나 이쁘게 다들 잘 부르는지.....그런데 무대에서는 다들 얼어 버렸다.저렇게 이쁘게 해주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에고~~ 아쉬워라. 작년에는 채플룸에서 했는데 참 많이 더웠었다.오히려 밖에서 하니 시원하고 좋았다. 한명씩 올라가서 졸업장을 받고. 교실로 올라 오니 엄마들도 함께 올라와서들 사진 찍고. 저 개구쟁이들 여름방학 지나고 만나면 얼마나 훌쩍 커있을꼬........많이 보고 싶겠다. 서둘러 다시 내려가니 다행히 늦지 않았다.아이들의 장점을, 부족한 부분을 열심히 해서 극복하면 그 부분을 칭찬해주고 격려해 주는 상을 하나씩 모두에게 준다.하빈이도 모든 과목에서 열심히 했다고 상하나 받고 선생님하.. 2009. 6. 13. 떠나 보낼 준비를 하면서. 지난주부터 아이들 졸업 준비를 했다. 아이들이 쓸 모자를 만들고, 노래 부를 때 들고 할 인형도 만들고,또 그동안 찍었던 사진들을 CD에 하나씩 담았다. 1년동안의 시간들이 CD 3장에 담긴다.9월부터 12월까지, 1월부터 3월까지, 그리고 3월부터 지금까지. 머리 둘레를 재면서 노에미랑 어찌나 웃었는지.나보다 큰 녀석도 있고 너무 작은 녀석도 있고. 왜들 이리 모여서 난리냐 하면요~~~ 월,화는 별로 수업이 없었다. 그래서 집 마당에서 잡은 달팽이를 학교에 가지고 왔다. 이틀 동안 아이들이 관찰할 수 있도록.주변에서 자주 보는 달팽이 인데도 친구들하고 함께 보니 더 재미있나 보다.졸업하는 날 살며시 크리스토프에게 주었다.워낙 동물을 좋아하는 크리스토프라서 무지 좋아했다. 하은이가 까띠야랑 놀러.. 2009. 6. 12. 어쩜 저리들 다 다른지...... 6월 10일이면 종업식겸 졸업식이다.예비반은 졸업이고 1학년에서 6학년까지는 종업식이다.시간이 너무 빨라 믿어지지 않는 한 해이다.어쩜 이리도 시간이 빠른지......9월에 긴장한 모습으로 엄마 손잡고 교실로 들어 왔던 녀석들이 이젠 영어가 되니또 얼마나 수다스러운지들.......한녀석, 한녀석 생각하니 어쩜 저리들 다른지.....그래서 더 이쁘고 하나하나가 소중한 아이들. 미국에서 외할머니가 사오셨다는 트랜스 포머를 학교에 가지고 와서친구들 앞에서 조립해 보이는 브랜든. 저 부러워하는 눈길을 받으며 뿌듯해 하는 브랜든. 세상에....... 졸업 일주일 남겨두고 브랜든이 혼자 이를 닦는다.엄마에게 보여 주어야 한다면서 사진을 찍었다. 그럼~~~~ 1학년 올라 갈건데...... 지러이, 거미 찾던.. 2009. 6. 10. 이전 1 2 3 4 5 6 7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