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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엄마의 일/2009년48

May fair 1 오늘은 점심 식사 시간부터 May fair가 있는 날이다.아침부터 아이들이 어찌나 흥분을 했는지.....1시간 30분 동안 간단히 수업을 하고는 잠시 밖으로 나가 놀다가 드디어 그리도기다리던 May fair다.   아침부터 미리 불을 피우고 바비큐 핫덕을 준비하는 베리 목사님.아이들 그렇게 맛있는 점심을 먹고는 2팀으로 나누어 밖으로 나갔다.  나랑 함께 간 아이들은 먼저 미스 에디나가 준비한 아트 코너.아이들은 저렇게 환하게 웃어야 이쁜 것을......오늘은 정말 정말 많이들 깔깔깔 웃었다. 서로들 마주 보고서.....  얼굴에 거미줄을 그리고 있는 카일.  4학년 아가씨들 모여 앉아서는 바느질을 한다.옛날에는 저 나이에 저고리, 버선.... 다 만들었답니다. 아가씨들.  미스 실비가 얼굴에 호랑이를 .. 2009. 5. 9.
햇살이 너무도 좋은 날. 정말 이런 날이 오기를 기다렸었다.이렇게 햇살이 따뜻한 날 말이다.아이들은 벌써 머리가 땀에 젖었다.너무나 햇살이 좋아 의자에 앉아 해바라기 하는데 살짝 졸린 듯나른하니 너무 좋다. 이런 느낌이.       재희 생일파티를 한단다. 그런데 생일 주인공은 어디 가고요리사 리나만 있는 거지?  아파서 많이 결석을 했던 레카가 왔다.머리에 예쁜 꽃을 꽂고는 수줍게 웃는다.올 겨울 유난히 아파서 힘들었던 레카.  브랜든은 레카를 좋아한다.그래서 틈만 나면 저리 쫓아다니고 뒤에서 껴안다가 들키고.들키면 멋쩍게 웃으며 "난 아무 짓도 안 했어요." 한다.매일 "나 잡아 봐. 레카. 나 잡아봐" 했었는데....  그 브랜든의 연인 레카가 2주 결석, 며칠 왔다가 또 2주 결석.그리 계속 아프다가 지난주부터 왔다. 얼.. 2009. 4. 26.
문어를 만들었어요. 이번 주는 정말 시간이 별로 없었다.봄 콘서트때 예비반 아이들이 사용할 것을 만들어야 했기 때문이다.그래서 쉽게 빨리 할 수 있는 것. 특히 내가 많은 준비를 안 해도 되는 것으로준비를 했다.바로 문어 만들기.  안경쓴 문어들.아이들 손에서 만들어지면 어쩜 그리 개성이 있는 문어들이 되는지.  눈이 큰 왕눈 문어.    크리스토프는 다리가 무지 많은 문어를 만들고는눈이 또 너무 많다. 나중에 하는 말이,"포켓몬 문어"란다.  카일의 문어는 다리가 짧다.자기는 그것이 좋단다. ㅋㅋㅋㅋ 카일 닮아 키가 작은 문어.   왼쪽 현중이의 문어는 표정이 예술이다.흐미~~~~ 무서버라.....그 옆의 상냥한 리나 문어.아이들의 문어를 달고 아래서 보니 꼭 문어 우주선 같다.그래서 4월 우리반에는 문어 우주선이 공중을.. 2009. 4. 21.
잠꾸러기 브랜든 아침에도 졸리고, 오후에도 졸리고. 아침에도 배고프고 오후에도 배고프고.바로 브랜든이다.   왜 책상 위에서 브랜든이 잠을 자느냐고요?50분 낮잠 자는 시간 끝나고 다들 자기 베드 정리하고 나갈 준비 하는데 브랜든은 깨우니까 저리 책상 위로 올라가서 계속 잠을 자는 것이다.내 베드는 그냥 알아서 정리해 주세요..... 난 계속 잘랍니다......   아이들 벌써 나갈 준비 끝내고 줄을 서는데 브랜든 눈도 안 뜬다.결국 노에미가 양말 신겨서 신발까지 신겨 줄을 세우고눈도 반은 감은 채로 내 손 잡고 아래로 내려갔건만.......  친구들 신발 갈아 신는 동안에도 저리 소파에 눕다가 노에미에게 혼나고앉아서는 또 잔다.  그런데 사실 귀는 열려 있다. 그냥 귀찮은 것이다.  ㅋㅋㅋㅋ 놀이터에 나와서도 의자에 .. 2009.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