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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우리 가족의 이야기161

헝가리 서머타임이 해제되고..... 10월 마지막주 일요일 새벽 3시를 기점으로 서머타임이 해제되었다.주일 아침 한시간을 버는 것처럼 여유가 있었다.월요일부터 헝가리학교는 일주일의 방학에 들어갔다.봄에 썸머타임이 시작되는 일주일도 방학이다.아마 한시간의 시차지만 아이들의 컨디션을 고려한 것일 게다.아침부터 너무나 여유가 있다.작은 아이가 학교에 안 가니 큰 아이 등교시간이 한 시간의 여유가 생긴 것이다.도시락 싸고 아침 8시에 학교로 출발을 했다.보통은 아침 7시에 출발을 한다.하루종일 작은 아이랑 뒹글뒹글 놀다가 오후 3시가 되어 큰 아이 학교로 향했다.오후 3시인데 벌써 해가지는 것처럼 하늘이 낮다.한 시간의 차이가 정말 크다. 뒷자리의 작은 아이가 큰소리를 친다."엄마! 앞의 아저씨 말 타고 가요."정말 바로 내 앞에서 서부의 무법자.. 2007. 10. 31.
나 잡아봐라~~~~ 여행에서 돌아오던 날은 비가 왔다.대문 앞에 서서 리모컨을 누르는데 문이 안 열린다.비가 와서 그러나......? 이런 적이 없었는데.....남편이 수동으로 열겠다며 나가서는 비를 맞고 한참을 실갱이를 하는데 잘 안 된다.결국 거구를 날렵하게 날려서는 담을 넘어갔다.범인은 미아!이 녀석이 입으로 코드를 뽑아 놓았던 것이다.저 혼자 놔두고 3일 동안 없어지자 심술이 났었나 보다.그다음 날!오후에 아이들을 학교에서 태우고 집 앞에 섰는데 또 문이 안 열린다.그 전날의 경험이 있기에 수동으로 어렵게(?) 열고 들어가니 아니나 다를까 코드가 뽑혀 있다.으~~~~~~   미아~~~~~~!!!!!머리 위에 김이 모락모락 나는데 큰 아이가 놀라서 뛰어 온다."엄마 미아가 옆집 마당에 있어요"오잉~~~?어째 우리 마당.. 2007. 10. 28.
남편 생일 여행 중에 남편 생일이 있었다.여행 끝내고 돌아와서는 남편 생일 준비를 했다.특별한 것을 준비하지는 않지만 나름 냉동고 뒤지며 해동위해 꺼내 놓았다.아이들은 아빠 선물을 무엇으로 할 것인지 생각이 많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손도 바쁘고 마음도 바쁘고....케이크는 작은 것으로 샀다. 항상 남아서 냉장고로 들어가니까....이르드에 있는 이 빵집은 아주 유명하다.(나중에 이 빵집을 블로그에 소개하고 싶다.)큰 아이, 작은 아이 의견이 분분하여 한참을 고르다가 새로 나온 다이어트 케이크가 눈에 띈다.작은 아이는 불만이지만 엄마와 하은이는 이것이 좋겠다며 다이어트 케이크로 결정을 했다.아빠의 체중도 만만치 않고 특히 하은이도 조심해야 하기에..... 테스코에서 장미 한 다발도 샀다. 하은이는 아빠 생일 축하카드를.. 2007. 10. 26.
18명 청년들의 즐거운 방문 더 추워지기 전에 청년들을 한번 초대하여 따뜻한 밥 한 번 먹여야지..... 했는데,마침 여전도회에서 김치도 담그고 하여 김치도 줄 겸금요일 저녁모두 우리 집에서 저녁 먹자고 했다.부모와 함께 있는 청년도 있지만 대부분이 떨어져 유학하는 청년들이라서 볼 때마다 참 대견하다.구역예배 드리고 내려와서 준비하는데 이웃하여 사시는 집사님께서 함께 와 도와주셨다.남편도 일찍와서 숯불에 고기 굽고 마당 한가운데에 모닥불을 펴놓는다.그러나 저러나 이렇게 바람 불고 추워서야 어디밖에 나가겠나 싶다.6시 30여분이 되니 기차역에 내렸단다.서둘러 나가서 차대니 한 무리의 익숙한 꼬레어이 젊은이들이 내려온다.먼저 아가씨들부터 태우고 남자 청년들은 기다리라 하고돌아서는데 마침 청년담당인 윤집사님께서 도착하여기차역으로 출발하였.. 2007.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