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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하겸이 이야기630

고래, 상어는 하겸이 친구들 추석 전에 부쳤다는 짐이 목이 빠지게 기다려도 안 오더니만 이른 아침 울 하겸이 눈을 뜨는데 벨이 울린다. 직감적으로 하겸이 상어들이구나.... 외할머니 이모가 보내주신 과자들이랑 하겸이가 그리도 기다리던 고래상어, 일각고래, 톱상어, 지브라 상어.... 다 왔다. 어찌나 좋아라 하던지.... 그리고 요즘따라 소설이 읽고 싶어 지던 내가 주문했던 책들이 왔다. 요즘 나한테도 시간이 많아졌다. 울 하겸이가 유치원에 잘 가주어서. 효자 아들일쎄. 이제 소설책을 좀 읽어 볼까나. 울 아들은 공룡 책을 보고 상어랑 고래랑 놀아 주세요. 나중에 나중에 울 이쁜 멋진 아들 크면은 엄마가 읽었던 책들 읽어주면 땡큐지만. 아들이 살아갈 미래는 지금과는 다를 것이기에. 누나들이 E북을 보는 세대니까 울 아들 세대는 어떠.. 2017. 10. 13.
2017년 10월 40개월 하겸이 우리 하겸이가 40개월이 된다. 말도 어찌나 잘하는지. 감사한 하루하루다 2017. 10. 13.
헝가리에서 태권도 시작한 울 아들. 우연히 한국 문화원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30분에 3살 이상이면 태권도를 배울 수 있다는 정보를 들었다. 그전에는 5살은 되어야 한다고 들었었는데.... 어찌나 감사하던지. 알려준 엘리야 엄마에게 땡큐 땡큐 하고. 금요일 일찍 나섰다. 울 아들 태권도를 배우러, 한국 문화원으로 출발~~~~ 정말 오랜만에 왔다. 한국 문화원. ^ ^ 우리 아들은 첫날이라서 태권도 도복을 미처 준비하지 못했다. 다음 주에 가져오면 구입할 수 있다고. 태권도 선생님은(사범)은 헝가리 분이시다. 부부가 함께 하는데 남편은 성인반을, 부인은 유치부 아가들을 가르치신다. 긴장한 울 아들. 각 잡고 인사하네... 얼어서. 먼저 배우고 있던 헝가리 아가들 제법 잘한다. 하나, 둘, 셋... 한국말을 하면서. 유치원 아가들 수업 .. 2017. 9. 23.
헝가리에서 감기에 걸리면 .... 힘들다. 하겸이가 3살이 되어 헝가리 법으로 유치원에 꼭 가야만 하는 나이가 되었다. 그래서 사립유치원을 선택해서 보냈는데.... 학부모 모임이 있다며 꼭 오란다. 하겸이 한 시간만 봐달라 맡기고 갔는데.... 헝가리 법과 유치원 규칙을 설명하는데 2시간이 걸린다. 헝가리에서는 결석을 하게 되면 꼭 먼저 연락을 하고 유치원에 와서 양식에 사유를 쓰고 싸인을 직접 해야 한단다. sns나 메일로는 안된다고. 만약 이유없이 무단결석을 여러 번 하게 되면 사회복지사? 에게 신고해야 한단다. 유치원 측에서.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 부모는 벌금을 내야 한다고. 그 액수가 크단다. 들었는데 까먹었다.....ㅠㅠ 또 콧물이 나오면 유치원에 보내면 안된다고. 열이 없어도 콧물이 나오면 무조건 집에 데리고 있다가 의사가 유치원에 가.. 2017.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