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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하겸이 이야기630

좋아 좋아 공룡이 좋아 ^ ^ 43개월 우리 하겸이, 지금 현재는 공룡이 제일 좋다. 그리고 상어, 고래... 동물들. 그리고 자동차. 얼마 전 공룡을 선물 받고 어찌나 좋아라 하던지. 울 하겸이 물 없는 분수에서 공룡 꺼내서 신나게 놀고, 신발가게 옷가게에서도 놀고, 시장 화분에서도 놀고, 저러다 공룡 잃어버릴까 나만 긴장하고. 심플러 께르뜨 카페에서도 놀고. 저러다 진짜 공룡 저 의자 위에 올려놓고 그냥 나왔다가 어찌나 놀랬는지 뛰어가서 다 데리고 왔다는. 식당에서도 공룡이랑 놀고, 유모차에 태워서 다니고, 멋진 테리지노 사우루스 선물 받아 또 신나서 놀고, 벼룩시장에서도 놀고, (생각 없이 고개 돌리면 이 스피노 사우루스가 입을 벌리고 쳐다보니 깜짝깜짝 놀란다. ) 온 집안에 공룡, 상어, 고래들이 저리 돌아다니니 아무 생각 없.. 2018. 1. 30.
엄마랑 아빠랑 아들이랑 요즘 2005년 10월 11일 블로그 시작한 첫날부터 계속 보고 있다. 여러 가지 정리할 것들이 있어서. 그러다가..... 우리 하빈이가 도시락 반찬으로 가져갈 정도로 좋아했던 고기 눌린 사진을 보다가 시장에 갔다. 이런 겨울에만 돼지 귀가 나오기에 고기를 눌려보려고. 헝가리는, 아니 전 유럽이 크리스마스 연휴 때는 다 문을 닫으니까.... 갈 곳이 없다.... 울 아들 드디어 누나 방까지 점령을 하고, 하빈이 결국 나한테 와서는 하겸이 장난감 좀 방에서 빼 달라는 요청이... 엄마 3일 연속 노트북에 매달려서 블로그 정리하니 울 아들 공룡이랑 놀아달라 저리 까꿍~~~ 한다. 엄마~~~ 이쁘다 해야지. 응.... 아~~ 이쁘다.... 성의 없는 엄마 반응이 아니!! 이쁘다~~~ 어? 넌 참 이쁘구나, 스.. 2017. 12. 28.
까까 집과 선물들, 넘 행복한 울 아들. 며칠 전 밖에서 돌아온 하빈이 손에 상자 두개가. 과자집을 만들 거란다. 크리스마스에, 음..... 그때부터 울 아들 기다렸다. 본 적은 없지만 까까 집을 만든다 하니. 그리고 드디어 오늘 자스민이 집에 와서 하빈이랑 자스민이 함께, 하겸이랑 하은이가 함께 만들었다. 달달한 것 보자마자 기분 좋아진 울 아들. 흥분하기 시작. 두 누나는 조심조심 붙이기 시작하고, 울 아들 집은..... 벽이 깨져 버렸다. 과자 벽이. 한 쪽 만이면 어떻게 수습을 하겠는데..... 양쪽 벽이 다.... 그래서 수술에 들어갔다. 응급수술. 글루건으로 붙였다. 단단히. 먹는 거 포기하고 장식용 과자집으로. 덕분에 울 아들 장식할 때는 안전했다는. 하빈이랑 자스민은 자꾸만 미끄러지는 지붕 붙잡고 있고, 하겸이 집은 글루건 덕분에.. 2017. 12. 25.
모든게 신기하고 재밌는 하겸이 우리 하겸이가 보는 세상은 그저 신기하고 재밌고 좋다. 엄마 드세요~~~ 하겸이가 만들었어요? 네, 맛있게 구웠어요. 고맙습니다. 여기 돈이에요. 상어 젤리 하나에 엄청 행복한 우리 아들. 손님, 어떻게 해줄까요? 구워주세요. 네~~~~ 생선 두마리가 구워지고 있다. 소금도 뿌려 주세요. 네~~~~ 자기 방으로가서는 나무 블록을 가지고 와서는 소금을 뿌린다. 손님, 여기요. 맛있게 드세요. 소금 뿌렸어요. 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상어 젤리에 엄청 좋아하는 우리 멋쟁이 요리사 하겸이. 오늘은 전쟁이 났다. 공룡들이 마을을 공격했단다. 저 공손한 우리 아들. 아빠가 하겸이 구두를 닦아주니 그저 신기해서 자연스레 공손히 두 손 모으고 무릎 꿇고 앉은 울 아들. 아들~~~ 나중에 크면 아빠 구두 반짝반.. 2017.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