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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하겸이 이야기631

관심도 관점도 자라는 우리 아들 하겸이가 6월이면 4살이 된다. 우리 아들, 사진 정리를 하다가 엄청 컸구나....새삼 놀라웠다. 그리고 말도 늘고, 보는 관점도 변했다. 얼마전 부터 동그란 피자를 먹고 싶단다. 울 아들이. 그래서 인터 스파에 가서 피자 한쪽을 사줬더니 그것은 피자가 아니란다. 그래서 컴포나로 갔다. 동그란 피자 한판을 사기 위해서. 자기가 원한 동그란 피자를 보더니 엄청 기분 좋아진 우리 아들. 이 피자 보니 우리 하빈이 생각이 나고. 하빈이가 컴포나에 오면 꼭 한 조각씩 사서 먹었었는데.... 그리고 동물원 대신 수족관을 갔다. 동물원은 너무 덥고 힘들어서리..... 전에는 저곳에 서지를 못했는데. ㅎㅎㅎ 너무 신나서 상어옆에 서는 아들. 전에는 그저 물고기랑 상어만 좋아했는데 이번에는 악어, 목도리 도마뱀, 거북.. 2018. 5. 13.
헝가리 어머니 날 집시 어린이 예배를 드리러 가느라 하은이 집에 가서 기다리니 큰 딸 나오는데 손에 꽃이. 어머니 날이라며 선교사님 드릴 장미꽃이랑 나에게 준다는 보라색 꽃 화분. 딸 고마워. 잘 키울게. ^ ^ 아들이 선교사님께서 준비해 주신 장미꽃을 나에게 주고는 사진 찍자 하니 저리 수줍어서. 고마워 아들~~~ 사랑해 혼자서 놀더니만 하은이 한테 가서 "누나 하겸이도 만들 거야. 누나 하겸이도 만들고 싶어" 해서 누나의 도움으로 엄마 준다며 저리 카드를 만들었다. 땡큐~~~ 엄마가 오래오래 잘 간직할 께. 집에 와서는 아빠랑 깻잎 다시 옮겨 싶고 물 주고, 아빠~~ 너무 높아요. 하겸이가 물을 줄 수 없었어요~~~ 참 많이 컸다. 우리 아들 어느새 이리 컸을 까. 하나님이 키우시네. 정말. 2018. 5. 7.
틱(쿨런치)주사 맞은 하겸이 명이나물 뜯고 온 날, 온몸이 왠지 찝찝하고 따끔따끔... 뭔가.... 운전할 때 내 목덜미에서 거미 잡아 죽인 것도 찝찝. 옷 다 갈아입고 빨고.... 그리고 3일 뒤. 내 왼팔에서 틱을 발견했다. 어찌나 놀랐던지. 틱에 물렸다는 이야기도 많이 듣고 학생 머릿속에 일주일쯤 된 아주 큰 틱도 발견해서 병원에 보냈지만 내가 직접 물린 것은 처음이었다. 아주 작은 점처럼 까만 것이 아주 작은 다리를 꼬물꼬물 움직이면서 내 피를 빨고 있더라는.... 아니 아직 피까지는 아니고 내 수분을 빨아서 몸이 통통하니 투명해져 있었다. 이 정도면 정말 3일 정도다. 5일 정도 되면 몸통이 작은 팥알 정도 크기가 되면서 빨갛다. 투명하고 좁쌀 만한 것이 3일 맞다. 잡아당기니 내 살까지 같이 당겨진다. 어라.....? 시.. 2018. 4. 20.
터닝메카드와 명이 나물. 한국에 가서 우리 하겸이, 팽이와 터닝 메카드에 빠졌다. 특히 매일 TV에서 나오는 터닝 메카드를 보더니만 푹 빠졌다. 그래서 내 가방에는 항상 터닝 메카드가 있고, 내 주머니에는 자석 카드가 항상 있었다. 그러다 보니..... 지하철을 타려고 교통카드를 대고 삐~~~ 소리가 났는데 덜컹!! 하고 닫힌다. 어라? 왜 그러지? 헐~~~~ 교통카드가 아니라 울 아들 터닝 메카드 카드를 댄 것이다..... 정말 내 정신하고는... 주머니마다 이 카드가 들어 있어서 언제든 아들이 원할 때면 주다 보니 교통카드인 줄.... 집안 곳곳 울 아들의 터닝 메카드가 항상 저리 자리를 차지하고. 소중한 터닝메카드 잠잘 곳도 저리 만들어 놓고. 밤에 잘 때면 옆에 두고 한참을 만지다가 잠이 드는데...... 아빠가 한국에서.. 2018.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