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하겸이 이야기632 스마일 보이 하겸. 하겸이는 참 잘 웃는다. 울다가도 아빠나 누나가 장난을 하면 바로 웃는다. 울음끝이 짧고 껄껄껄 큰소리로 잘 웃는 스마일 보이다. 오숑에 가니 세일을 한단다. 저 빠방이. 거의 반값이네.... 그래서 꼴랑 13,000원에 하나 사줬더니만.... 어찌나 잘 타고 다니는지. 집에 오면 제일 먼저 찾고는 마당에서 타고 놀다가 집에 들어 올 정도다. 게다가 스피드를 즐기시네. 그래서 속도 조절이 안되어 몇번을 넘어졌다는.... 모자를 안 쓰려는 하겸이한테. 모자 슬쩍 얹어주고 이쁘다, 멋지다, 최고다.. 했더니만 저리 모자쓰고 아빠한테 보여준다. 딱! 거기까지. 또 모자 벗어 던지신다. 싫다고. ^ ^ 여름이니 모자써야 하는데... 알러지로 열심히 코푸는 하빈이를 보면서 놀래고 그래서 울먹이던 하겸이가. 이젠 .. 2016. 5. 27. 연휴 동안 아빠랑 하겸이랑 황금 연휴에 우리 하겸이 아빠랑 같이 놀아 너무 좋았다. 3일 동안 아빠랑 마당에서 노느라 집안에 안들어 오려는 하겸이. 엄마는 안나갈거야...하면 엄마 신발 들고와서 신으란다. 혼자 자기 신발 신으면서 나가겠다 시위를 한다. 그렇게 3일동안 바람이 불거나 비가 오거나 나가 놀겠단다. 아빠 메일 쓰는 동안 하겸이도 하겸이 테블렛으로 방귀대장 뿡뿡이 시청하시고. ^ ^ 아빠랑 낮잠도 함께 자고. 그렇게 황금 연휴가 지났다. 2016. 5. 18. 우리 하겸이의 빠방 우산 사랑. 화요일 오후, 6시에 11학년 학부모 모임이 있다해서 웨스텐드에서 작은 딸이랑 기다리는 동안 마침 자동차 그림이 있는 우산이 있어서 샀다. 워낙 하겸이가 자동차를 좋아해서. 어찌나 좋아하는지. 부슬비가 내리는 날, 밖에서 공을 차는 하겸이를 베이비 씨터가 열심히 우산 받쳐들고 따라다닌다. 우비입고 신이나서 노는 하겸이. 난 비오는 날 아이들과 비를 맞는 것도 좋아하는데 우리 하겸이 바쁜 엄마 대신 이모랑 베이비 씨터랑 재밌게 놀았구나. 나중에 엄마랑 비오는 날 비를 느끼면서 놀아 보자. 웨스텐드에서 우연히 발견한 카케릭터가 프린트된 우산. 하빈이 누나 기다리면서 분수에서 우산으로 물장난 하는 하겸이. 30여분 덕분에 잘 놀았다는. 그런데..... 빠방 우산이 너무 좋아 차 안에서도 저리 펴고 논다. 집 .. 2016. 5. 14. 레고 보다 재밌는 빈 통 쌓기 놀이. ^ ^ 딸들도 어렸을 적에 장난감보다 쌀,콩,밀가루, 밀가루 반죽... 이런거로 놀았었다. 그리고 집 안의 살림살이가 아이들 장난감이었다. 하겸이도 마찬가지다. 특히나 이 녀석은 아들이라고 좀 더 스케일이 크네. 설거지 하는 동안 하겸이 좀 봐달라 했더니 설거지 하다 보니.... 하겸이 빈 반찬통 꺼내서 아빠한테 갖다 주고 아빠는 탑 쌓기 해주시고. 헐~~~~ 아예 안으로 들어 가시네.... 설거지 다 끝내고 보니 어라? 닫혔네? 열어보니 ... 아무 것도 없다.... 덕분에 다 다시 정리 했다는. 고맙기도 하지. 우리 아들. 방귀대장 뿡뿡이 틀어주고 저녁 준비하다가 기절하는 줄 알았다는.... 이 녀석 아주 묘기를 하네. 안된다 일러주고 찌게준비하는데 엄마~~엄마~~ 부른다. 가보니 혼자 내려오려다가 저 의자.. 2016. 5. 14. 이전 1 ··· 148 149 150 151 152 153 154 ··· 1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