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첫 주의 햇살 같은 하겸이
하겸이의 언어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한다. 아주 정확한 발음으로, 누나, 이모, 강, 배,칙칙폭폭.안아, 저거봐, 이거봐, 이것, 아냐, 시러, 빼, 똥..... 정말 하겸이의 말 한마디, 단어 하나에 우린 놀라고 하겸이는 자랑스러워 한다. 요즘 우리 하겸이는 무엇이든지 혼자 하려고 한다. 기저귀도 혼자 빼려고 잡아 당기다 저리 축! 늘어진 기저귀. 이도 혼자 닦겠단다. 그냥 칫솔을 쪽쪽 빨아먹으며 껌처럼 씹는다. 그리고 엄청 빠른 속도로 도망 다닌다. 나 잡아 봐라~~~~ 먹는 것 엄청 좋아하는 하겸이, 그런데 무엇이든지 혼자 먹겠단다. 그러세요~~~ 그래봐야 빨래 몇 번이나 하겠나. 하겸이는 자기 모습 보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온 가족이 핸드폰을 가까이에 두고 사진,동영상을 찍어서 보여준다. 대부분..
2016.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