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하겸이 이야기635 레고 따보르 내년을 기약합시다. 아들. 오늘 아침 아들이 갑자기 묻는다. 엄마, 어제 우리가 뭘 했지? 레고 따보르 갔었지. 어제가 마지막이었지? 그렇지, 내년에 또 가야지. 우리 아들 너무 재밌게 잘 놀아서 아쉽다. 끝난 것이. 내년에 우선적으로 등록을 해야겠다. 매주 주제가 다르기 때문에. 하겸이가 한 레고 캠프는 닌자랑 스타워즈였다. 울 아들도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에 에미는 그저 감사하고 기쁘고. 각 조별마다 만든 작품들이다. 요걸 놀고 싶었나 보다. 그런데 자기한테는 기회가 안 왔던 모양. 데리러 가니 내 손을 잡고 가서 하고 싶단다. 그래서 5분 정도 리모컨으로 움직이며 놀았는데 선생님들도 퇴근을 해야 해서.... 점점 실력이 늘어가는 우리 아드님. ^ ^ 마지막 날 OK레빌을 받았다. 우리 아들 생애 최초 OK레빌이다. 레고 캠프는.. 2019. 8. 18. 레고 캠프 둘째날 친구도 사귄 아들. 아침에 눈 뜨자마자 오늘 어디 가느냐며 묻고는 레고 따보르 너무 재밌어, 정말 좋아. 라고 말하는 아들. 아침에 길이 막혀도 재밌다는 아들 늦을 까 또 열심히 운전해서 가는 에미다. 오늘도 오후에 사이트 들어가니 사진이 올라 왔다. 지난주 동물 따보르는 아직도 사진이 안 올라오는데 빨리빨리 올라오니 좋긴 하다. 궁금한 에미한테는 말이다. 오늘은 형아랑 재밌게 놀았단다. 자기를 좋아하는 형아라고. 감사해라. 음..... 조별 과제를 하는데 오늘 조는 형아들이 아니군. 그래서 다른 조처럼 다 같이 하나를 만들기보다는 각자 알아서들 만드는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졌는지 선물이 없었다. 그걸 아직 이해 못 하는 아들은 선물 왜 안 주지? 한다. 큰 아이들은 이렇게 다 같이 하나의 집을 디자인해서 만들었는데. .. 2019. 8. 14. 레고 Tábor 너무 재밌다는 하겸이-첫날 이번 주는 레고 Tábor(캠프)다. 10여분 늦었다. 여기저기 공사가 많아서. 캠프마다 장소가 달라서... 네비 켜고 긴장하며 와서는 주차로 시간 보내고... 하겸이 손잡고 뛰어갔다. 들어서니 레고 경찰이 반기네. 아이들 벌써들 와서 레고 놀이? 가 한창이다. 이번 레고 캠프는 스타워즈와 닌자다. 하겸이도 한 자리 만들어서 앉혀 놓고 난 돌아왔는데.... 오후에 바로 사진이 업되어 하겸이 하루를 대충 알 수 있었다. 레고 영화를 봤구나..... 제일 뒤에 의자에 앉아서 영화 보는 하겸이가 보인다. 매일 조가 바뀌는데 큰 형아들이랑 조가 되었나 보다. 우리 아들도 형아들이랑 조별 작업을 하네. 마당에서도 놀았구나... 첫날이라 친구를 아직 못 사귀었는지 혼자 공 가지고 놀고 있다. 오후에 데리러 가니 스.. 2019. 8. 14. 동물 따보르(캠프)를 다녀온 아들. 이번 주는 동물에 관한 캠프를 갔다. 수영 캠프보다 훨씬 재밌어하고 좋아해서 감사했다. 내년에도 이곳 여름 따보르 프로그램을 미리 신청하기로 했다. 주소만 보고 왔다가 설마...여기? 이상했다. 그런데 맞다. 2층이 아이들과 함께 작업도 하고 식사도 하는 곳이었다. 들어가서 보니 발달장애, 학습장애, 학교 부적응아.... 등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곳이었다. 그래서 그런가 선생님들이 친절하고 아이들과 많은 대화를 하면서 잘 진행을 했다. 울 아들이 이곳에서는 끼나이(중국사람)라고 놀림을 받지 않았고, 함께 캠프에 온 학생들과 잘 지내서 너무 감사했다. 금요일 오후, 마지막 날 하겸이를 데리러 갔더니 남자아이가 한국말로 숫자를 10까지 세더라는... 하겸이가 가르쳐 주었는지 내 앞에서 자랑스럽게.. 2019. 8. 11. 이전 1 ··· 99 100 101 102 103 104 105 ··· 15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