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하겸이 이야기631 울 아들 연극하는 날 1년을 마무리하면서 작은 연극과 시낭송을 준비했다며 학부모를초대한 날. 선생님 선물 챙겨서(남편이 선물 받아 온 칠보 은수저 세트를 한국식으로포장을 했다.)12시 30분에 학교로 갔다. 1시까지지만."하겸아, 선생님 어떻게 옷을 입고 오래?""아빠처럼 입고 오래.""그럼 와이셔츠에 넥타이를 매야 하는데?""넥타이는 싫어"하는 아들.검정 와이셔츠에 넥타이 챙겨 보내면서 꼭 꼭 입어야 한다고,연극이니까 꼭 입어야 한다고 당부하고 보냈기에 궁금했다.1시에 교실로 들어가서 제일 앞에 앉았다.아이들이 엄마 왔나 확인하느라 슬쩍슬쩍 교실 안을 확인하고,칠판에는 연극에 필요한 무언가가 쓰여 있다.드디어 우리 아들이다~~~~동영상을 보더니 작은 누나가 대사도 잘하고 발음도 좋다 하고,큰 누나는 노래 끝날 때 넘어지는 .. 2024. 6. 27. 프랑스 학교 뮤직 페스티벌 Fête de la musique 2024 6월 21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축제를 한단다.1년을 마무리 짓는 학교 축제다.방과 후 활동으로 배운 악기, 콰이어 팀들의 연주도 있고,울 아들과 친구들은 그저 신나게 노는 날이다.그런데... 날이 더워도 너무 덥다.37도....아주 신이 난 울 아들.이 더위에 기어 올라가서 점프하고 다시 올라가고 또 점프해서 미끄러져 내려오고..1시간 30분을 신나게 놀더니 울 아들저 지친 표정. ㅎㅎㅎ얼음물 시원하게 마시고 목에 선풍기 걸고.37도 더위에 힘들긴 힘든가 보다.이제 집에 가자는 울 아들. 울 아들 엄청 땀 흘리고 집에 와 샤워하더니핸드폰으로 보이스톡하면서 게임을 하신다.더위에 아들 쫒아다니랴 음악학교에 가서 아들 성적표 받아집에 오니 온 몸이 쑤시고 아프기 시작하더니손가락 끝까지 다 아프다.. 2024. 6. 23. 배구 참관 수업 작년 9월 신학기 때 방과 후 활동 신청에서 축구가 이미 인원이 다 찼다고 연락이 와서 울 아들 마크랑 주드가 신청했다는배구에 추가 신청을 했다.다행히 배구는 자리가 있어서 울 아들 배구를 시작했다.매주 목요일 마다 오후에.워낙 축구를 좋아해서 배구는 시큰둥하려나 했는데 가끔 배구 규칙도 말해주고, 배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세도 보여주고.궁금했었는데 드디어 참관 수업을 한다고 메일이 오고. 울 아들이 다니는 프랑스 학교는 건물이 참 좋다.특히나 실내 체육관이 너무 맘에 든다.이 곳에서 울 아들이 운동을 한다고 생각하니 그저 뿌듯. 몸풀기하는 아들.귀여워라.. 아가들. 짝이 모자라나 보다. 선생님이 마크짝이 돼서 연습을 하시고,울 아들은 주드랑. 서브도 잘 넣는 우리 아들.에미 눈에는 뭐든 최고로 잘하.. 2024. 6. 21. 하겸이 10살 생일 파티 https://youtu.be/TvKPzc9X000?si=qgC2hmx0QvNzf2Lh 1. 생일 전지난주, 큰 누나가 시간이 좀 있을 때 남동생 데리고 영화관에 갔다.가필드 4D영화를 예약하고, 둘이서.누나가 미리 축하해 주는 동생 생일 선물.4D였는데 생각보다 의자가 많이 움직였단다.그래서 훨씬 재밌었다는 우리 아들.2. 생일날 금요일, 우리 아들 생일날.우리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엄마표 만두를 빚었다.좋은 정육점에 가서 직접 고기 갈아달라 해서 바로 고기만두를 만들었다. 대파 많이 넣고. 어찌나 달게 먹는지. 내 새끼 먹는 것만 봐도 행복한 에미다.그리고 우리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게 삼계탕이고 그다음이 미역국.미역국 큰 솥으로 끓였다.양을 많이 해야 미역국은 맛있으니까.미역국을 끓이다가 갑자기 .. 2024. 6. 16. 이전 1 ··· 5 6 7 8 9 10 11 ··· 1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