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하겸이 이야기634 친구들에게 팽이를 가르쳐준 하겸이 유치원에 도착을 해서 담장 너머로 보니 우리 아들 팽이를 만들어서는 돌리고 던지고 신나게 놀고 있다. 문이 열리고 들어가니 울 아들 하는 말, 엄마, 팽이가 헝가리 말로 뺑이야. 한다. ???? 그러자 여기저기서 아이들이 뺑이~~뺑이~~~하겸 뺑이~~ 하겸이가 만들어서 돌리고 팽이라고 하자 아이들이 모두 똑같이 만들어서는 뺑이, 뺑이 하면서 따라 한 건데 울 아들은 자기가 말한 팽이가 헝가리 말로 뺑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어쨌든 프랑스 유치원의 헝가리, 프랑스, 중국 아이들이 다 같이 뺑이 라고 하면서 신나게들 논다. 울 아드님 대단하군. ^ ^ 선글라스까지 쓰고 아주 폼이... 멋지네.... 헬멧이란다. 난 아이언맨인 줄 알았다. 저렇게 하고 오토바이를 탈 것이란다. 오후에는 아이들에게 간식을 원하는 .. 2019. 10. 12. 서로서로 밀어주고 태워주고 귀여워라 아들을 데리러 가니 내 손을 잡고 가서는 벽에 붙은 알파벳에서 자기 것을 알려주더니 알파벳 하나하나 아이들 이름을 다 말하는 아들. 이제 친구들 이름을 다 알고 있는 것이다. 그러더니 "엄마, 언드라쉬는 처음에는 하겸이를 안 좋아했는데 지금은 하겸이를 좋아해." "엄마, 츄니는 하겸이가 너무 좋아서 하겸이만 따라다녀." 이제 유치원이 너무 재밌다는 우리 아들. H. 하겸이의 H구나... 알파벳만 보고 친구 이름을 엄마에게 말해주는 하겸이. 친구들과 좋은 관계로 잘 지내니 너무 감사하다. 매일 아침, 저녁 같이 유치원에 오는 아이들. 이렇게 매일 두 번씩 만나다 보면 우리 친해지겠다. 오늘 유치원에 갔더니 츄니랑 노는데 우리 아들 츄니를 뒤에 태우고 가려니 자전거가 무거워서 안 움직이니까 츄니가 내려서 밀.. 2019. 10. 5. 하겸이 학교(LFB)의 릴레이(Relais) 날 아침에 하겸이 학교에 데리고 가니 담임 선생님이 나를 보더니 "오늘 릴레이 날인 거 알지요?" 한다. 아차.... 잊고 있었다. 지난주 목요일이었는데 비가 온다고 오늘로 연기했는데... 알람을 아침 9시 해놓고 잊고 있었다. 그래서 성경공부를 좀 늦추고 차에서 기다렸다가 9시에 다시 학교 운동장으로 갔다. 9월 20일로 705명의 학생이 확정되었다는 메일이 왔고, 오늘 그 705명의 학생들이 릴레이를 하는 것이다. 어린 반은 짧게 뛰어가서 릴레이 바를 주고 그 자리에 서서 기다렸다가 또 바를 받아서 또 앞에 있는 친구에게 주고 그 자리에 또 서서 기다리고.. 그렇게 트랙 반 바퀴를 뛰는 것이다. 그래도 두 팀으로 나누어서 했다. 12학년들이 졸업여행을 위해서 스낵을 팔고 있었다. 학교 후디티도... 숨차.. 2019. 10. 2. 우리 아들 디자이너가 되려나.... 요즘 우리 아들은 유치원에서 오면 포켓몬 볼 만드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얼마나 집중을 해서 만드는지 이젠 시간도 얼마 안 걸린다. 처음에 만들 때는 뭘 만드는지 몰랐다. 그냥 디자인을 하는 줄 알았더니... 포켓몬 볼이란다. 그러더니 핸드폰으로 찾아 달라 해서 구글 검색해서 보여주니 본격적으로 만들기 시작을 한다. 핸드폰이 2~3분이면 꺼지기에 아빠가 사무실에서 아예 프린트를 해 오셨다. 뭐에 한번 꽂히면 한 동안 그것만 하는 우리 아들. 당분간 포켓몬 볼 계속 만들 것 같다. 누나들 어릴 때 보던 만화라서 이젠 안하나 했는데 아직도 포켓몬을 한다는게 신기하다. 2019. 9. 30. 이전 1 ··· 95 96 97 98 99 100 101 ··· 159 다음